푸틴 “트럼프, 꽤 빠르게 유럽 질서 세울 것으로 확신”
입력 2025.02.02 (22:22)
수정 2025.02.02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유럽 정치 엘리트(기득권) 사이에서 질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대해 “트럼프의 성격과 확고함으로 볼 때 그는 꽤 빠르게 질서를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그들 모두가 빠르게 주인의 발 앞에서 꼬리를 부드럽게 흔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샤를 드골 대통령과 독일의 빌리 브란트, 헬무트 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를 언급하며 과거 유럽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울 용기가 있는 세계적 정치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폴란드에서 열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 기념 추모식에 러시아가 초대되지 않은 것이 부끄럽고 이상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나치의 최대 규모 강제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는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의해 해방됐습니다.
또 이 행사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학살한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를 영웅시하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초대된 것에 당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대해 “트럼프의 성격과 확고함으로 볼 때 그는 꽤 빠르게 질서를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그들 모두가 빠르게 주인의 발 앞에서 꼬리를 부드럽게 흔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샤를 드골 대통령과 독일의 빌리 브란트, 헬무트 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를 언급하며 과거 유럽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울 용기가 있는 세계적 정치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폴란드에서 열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 기념 추모식에 러시아가 초대되지 않은 것이 부끄럽고 이상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나치의 최대 규모 강제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는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의해 해방됐습니다.
또 이 행사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학살한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를 영웅시하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초대된 것에 당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트럼프, 꽤 빠르게 유럽 질서 세울 것으로 확신”
-
- 입력 2025-02-02 22:22:04
- 수정2025-02-02 22:23:3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유럽 정치 엘리트(기득권) 사이에서 질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대해 “트럼프의 성격과 확고함으로 볼 때 그는 꽤 빠르게 질서를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그들 모두가 빠르게 주인의 발 앞에서 꼬리를 부드럽게 흔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샤를 드골 대통령과 독일의 빌리 브란트, 헬무트 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를 언급하며 과거 유럽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울 용기가 있는 세계적 정치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폴란드에서 열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 기념 추모식에 러시아가 초대되지 않은 것이 부끄럽고 이상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나치의 최대 규모 강제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는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의해 해방됐습니다.
또 이 행사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학살한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를 영웅시하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초대된 것에 당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2일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미국과 유럽의 관계에 대해 “트럼프의 성격과 확고함으로 볼 때 그는 꽤 빠르게 질서를 세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면 그들 모두가 빠르게 주인의 발 앞에서 꼬리를 부드럽게 흔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샤를 드골 대통령과 독일의 빌리 브란트, 헬무트 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를 언급하며 과거 유럽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울 용기가 있는 세계적 정치인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폴란드에서 열린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 기념 추모식에 러시아가 초대되지 않은 것이 부끄럽고 이상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나치의 최대 규모 강제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는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에 의해 해방됐습니다.
또 이 행사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학살한 우크라이나 극우 민족주의자 스테판 반데라를 영웅시하는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초대된 것에 당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