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전쟁’ 우려에 비트코인 9만 7천 달러대로 급락
입력 2025.02.03 (05:07)
수정 2025.02.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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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전쟁이 점화한 뒤 전 세계에서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를 보면 미국 동부 시각 2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 7천75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9.9% 내려 3천 달러 선을 내주며 2천979달러를 기록했고, 리플(15.0%↓)과 솔라나(12.1%↓), 도지코인(16.4%)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밤 10시쯤부터 큰 폭으로 내려 10만 달러선을 내줬고, 이날 들어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만 5천 달러대를 찍은 이래 사흘 연속 약세입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흐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캐나다산 물품에 25%(석유와 천연가스는 10%),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즉각 1억 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 6천억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를 보면 미국 동부 시각 2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 7천75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9.9% 내려 3천 달러 선을 내주며 2천979달러를 기록했고, 리플(15.0%↓)과 솔라나(12.1%↓), 도지코인(16.4%)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밤 10시쯤부터 큰 폭으로 내려 10만 달러선을 내줬고, 이날 들어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만 5천 달러대를 찍은 이래 사흘 연속 약세입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흐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캐나다산 물품에 25%(석유와 천연가스는 10%),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즉각 1억 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 6천억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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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전쟁’ 우려에 비트코인 9만 7천 달러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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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3 05:07:42
- 수정2025-02-03 07:18:50
미국발 관세 전쟁이 점화한 뒤 전 세계에서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를 보면 미국 동부 시각 2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 7천75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9.9% 내려 3천 달러 선을 내주며 2천979달러를 기록했고, 리플(15.0%↓)과 솔라나(12.1%↓), 도지코인(16.4%)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밤 10시쯤부터 큰 폭으로 내려 10만 달러선을 내줬고, 이날 들어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만 5천 달러대를 찍은 이래 사흘 연속 약세입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흐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캐나다산 물품에 25%(석유와 천연가스는 10%),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즉각 1억 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 6천억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를 보면 미국 동부 시각 2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 7천75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은 9.9% 내려 3천 달러 선을 내주며 2천979달러를 기록했고, 리플(15.0%↓)과 솔라나(12.1%↓), 도지코인(16.4%)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 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밤 10시쯤부터 큰 폭으로 내려 10만 달러선을 내줬고, 이날 들어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31일 오전 10만 5천 달러대를 찍은 이래 사흘 연속 약세입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흐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캐나다산 물품에 25%(석유와 천연가스는 10%),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 관세, 중국 제품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즉각 1억 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 6천억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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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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