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좌초 어선 실종자 야간 수색 성과 없어

입력 2025.02.03 (11:28) 수정 2025.02.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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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성과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밤사이 남은 실종자인 3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찾기 위해 밤사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인 오늘(3일) 함선 6척과 항공기 7대, 해안가·수중 순찰 인원 400여 명 등을 동원해 주간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8~20m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기상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해경은 어제 오후, 해녀 9명과 함께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사고 지점 인근 바닷속에서 실종된 3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일대 해상에서 제주 애월 선적 32톤과 29톤급 채낚기 어선 2척이 암초에 걸리면서 좌초돼 현재까지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엔진 이상이 발생한 어선을 다른 어선이 예인하려다, 암초에 함께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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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상 좌초 어선 실종자 야간 수색 성과 없어
    • 입력 2025-02-03 11:28:23
    • 수정2025-02-03 11:29:18
    사회
제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이 성과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밤사이 남은 실종자인 3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찾기 위해 밤사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수색 사흘째인 오늘(3일) 함선 6척과 항공기 7대, 해안가·수중 순찰 인원 400여 명 등을 동원해 주간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8~20m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기상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해경은 어제 오후, 해녀 9명과 함께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사고 지점 인근 바닷속에서 실종된 3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발견해 인양했습니다.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일대 해상에서 제주 애월 선적 32톤과 29톤급 채낚기 어선 2척이 암초에 걸리면서 좌초돼 현재까지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모두 3명이 숨지고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엔진 이상이 발생한 어선을 다른 어선이 예인하려다, 암초에 함께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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