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밤 첫 한파경보…“수돗물 가늘게 틀어주세요”

입력 2025.02.03 (14:15) 수정 2025.02.03 (14: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밤 9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올해 첫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동남·서남·서북권)에는 한파주의보가 동시 발효된다며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각각 영하 15도와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합니다.

서울시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자치구 청사 내에 조성된 ‘한파 쉼터’는 한파특보 발효 기간에 24시간 개방됩니다.

서울시는 또 한파가 예보된 내일(4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도 발령합니다.

동파를 막으려면 야간이나 외출 시에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계속 흐르게 해야 합니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0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흘러야 효과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 상담 채팅로봇 ‘아리수톡’이나 서울시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오늘 밤 첫 한파경보…“수돗물 가늘게 틀어주세요”
    • 입력 2025-02-03 14:14:59
    • 수정2025-02-03 14:23:19
    사회
서울시는 오늘(3일) 밤 9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올해 첫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동남·서남·서북권)에는 한파주의보가 동시 발효된다며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각각 영하 15도와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합니다.

서울시는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자치구 청사 내에 조성된 ‘한파 쉼터’는 한파특보 발효 기간에 24시간 개방됩니다.

서울시는 또 한파가 예보된 내일(4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도 발령합니다.

동파를 막으려면 야간이나 외출 시에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계속 흐르게 해야 합니다.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0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흘러야 효과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 상담 채팅로봇 ‘아리수톡’이나 서울시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