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개인정보 유출 위험”…텍사스 등에서 딥시크 앱 금지

다음은 미국 텍사스 주로 갑니다.

텍사스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 앱의 이용을 주정부 소유의 기기에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최근 주정부가 지급한 기기에서 딥시크와 중국판 SNS 등의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중국 공산당이 데이터 수집 AI와 소셜미디어 앱을 통해 우리 주의 중요한 인프라에 침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정부 기관과 주요 인프라 등을 다루는 직원들은 중국 공산당의 악의적인 스파이 활동으로부터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미 해군이 전체 해군 장병들에게 딥시크 AI 앱 이용 금지령을 내렸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요.

또, 타이완 디지털부는 공공부문 직원들에게 안보 위험을 이유로 딥시크를 금지했고,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기관도 개인 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딥시크 사용을 차단하는 등 해당 AI 앱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