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필로폰 투약한 중국인 긴급체포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0대 중국인 A 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6일 경기 시흥시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거동이 이상한 A 씨를 본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마약을 투약했다"는 A 씨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모발 등을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투약 당시 공범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