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공세적 관세 조치에 “전방위적 확산 가능성 대비”

입력 2025.02.03 (15:35) 수정 2025.0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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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하는 등 ‘관세 전쟁’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미국의 관세 조치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일) “(관세 문제 관련) 일본·유럽연합(EU) 등 유사 입장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보편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관세 언급은 없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현지 진출 기업들이 관세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현지 공관 등과도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을 점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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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미국 공세적 관세 조치에 “전방위적 확산 가능성 대비”
    • 입력 2025-02-03 15:35:19
    • 수정2025-02-03 15:38:01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보편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하는 등 ‘관세 전쟁’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미국의 관세 조치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일) “(관세 문제 관련) 일본·유럽연합(EU) 등 유사 입장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보편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인 관세 언급은 없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현지 진출 기업들이 관세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현지 공관 등과도 긴밀히 소통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을 점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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