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올림픽 영웅’ 펜싱 구본길, 부산에서 뛴다

[앵커]

오는 10월, 부산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립니다.

부산시는 전국체전을 통해 '국제 관광 도시'이자 '문화 체육 도시' 부산을 알릴 계획인데요.

체전 홍보에 큰 힘을 보탤 '올림픽 영웅', 펜싱의 구본길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부산시청 펜싱팀 구본길 선수, 스튜디오에 함께합니다.

[앵커]

구본길 선수는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펜싱 어벤져스' 구본길 선수는 2012년 동의대를 졸업했고 13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감회가 어떠신가요?

[앵커]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이 끝나고, 부산선수단 환영식 때 구 선수가 참석하셨어요.

당시 "부산에서 뛰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도 보여줬고요,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본인이 직접 사용한 검까지 부산시에 기부했잖습니까?

어떤 의미였을까요?

[앵커]

구본길 선수의 바람대로, 부산시청 소속 펜싱 선수가 됐습니다.

조용준 선수와 함께 전격 입단했는데요.

입단 과정은 어땠습니까?

[앵커]

구본길 선수는 '부산시청 펜싱팀' 입단 전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이었습니다.

부산시청 팀에서 뛰고 싶었던,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앵커]

당시, 부산시청 팀에는 펜싱 종목 중에서 '에페' 선수만 있고, '사브르' 선수는 없었군요?

그러니까, 펜싱 '사브르' 선수들이 부산을 떠날 수밖에 없었겠네요?

[앵커]

동의대 펜싱부는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그렇다면, 부산에서 펜싱 초중고 유망주 육성 환경은 어느 정도일까요?

또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요?

[앵커]

올해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립니다.

구본길 선수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계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은데요.

올해 목표가 있다면요?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부산시청 펜싱팀 구본길 선수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