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지지’ 영국개혁당 여론조사 지지율 첫 1위
입력 2025.02.04 (06:27)
수정 2025.02.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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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론 머스크가 지지해온 영국의 우익 포퓰리즘 성향 영국개혁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매체 더타임스,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에 거쳐 실시한 조사 결과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25%, 집권 노동당은 24%, 제1야당 보수당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는 영국개혁당이 지지율 25%로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한 바 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기는 하지만 영국개혁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선 더 큰 경고음이 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이 14.3%였습니다.
2018년 창당한 영국개혁당은 반(反)이민 정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등에 힘입어 기세를 올려 왔습니다.
반면 집권 노동당은 경제 침체 등으로 인기가 급락했으며 중도우파인 보수당은 영국개혁당에 지지자들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양당 체제가 흔들리는 셈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24%가 다음 총선에서는 영국개혁당을 뽑겠다고 답했으며, 43%가 두 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시간 3일 영국 매체 더타임스,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에 거쳐 실시한 조사 결과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25%, 집권 노동당은 24%, 제1야당 보수당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는 영국개혁당이 지지율 25%로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한 바 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기는 하지만 영국개혁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선 더 큰 경고음이 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이 14.3%였습니다.
2018년 창당한 영국개혁당은 반(反)이민 정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등에 힘입어 기세를 올려 왔습니다.
반면 집권 노동당은 경제 침체 등으로 인기가 급락했으며 중도우파인 보수당은 영국개혁당에 지지자들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양당 체제가 흔들리는 셈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24%가 다음 총선에서는 영국개혁당을 뽑겠다고 답했으며, 43%가 두 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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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 지지’ 영국개혁당 여론조사 지지율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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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06:27:32
- 수정2025-02-04 07:19:13
미국 일론 머스크가 지지해온 영국의 우익 포퓰리즘 성향 영국개혁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영국 매체 더타임스,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에 거쳐 실시한 조사 결과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25%, 집권 노동당은 24%, 제1야당 보수당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는 영국개혁당이 지지율 25%로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한 바 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기는 하지만 영국개혁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선 더 큰 경고음이 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이 14.3%였습니다.
2018년 창당한 영국개혁당은 반(反)이민 정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등에 힘입어 기세를 올려 왔습니다.
반면 집권 노동당은 경제 침체 등으로 인기가 급락했으며 중도우파인 보수당은 영국개혁당에 지지자들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양당 체제가 흔들리는 셈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24%가 다음 총선에서는 영국개혁당을 뽑겠다고 답했으며, 43%가 두 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시간 3일 영국 매체 더타임스,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일과 2일에 거쳐 실시한 조사 결과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25%, 집권 노동당은 24%, 제1야당 보수당은 21%로 나타났습니다.
유고브의 지난달 중순 조사에서는 영국개혁당이 지지율 25%로 노동당(26%)을 바짝 추격한 바 있습니다.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기는 하지만 영국개혁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선거 캠페인에서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노동당과 보수당으로선 더 큰 경고음이 될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이 14.3%였습니다.
2018년 창당한 영국개혁당은 반(反)이민 정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 등에 힘입어 기세를 올려 왔습니다.
반면 집권 노동당은 경제 침체 등으로 인기가 급락했으며 중도우파인 보수당은 영국개혁당에 지지자들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양당 체제가 흔들리는 셈입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24%가 다음 총선에서는 영국개혁당을 뽑겠다고 답했으며, 43%가 두 당의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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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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