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성준 “2월 반도체특별법 처리 희망…쟁점은 시간 갖고 논의”
입력 2025.02.04 (09:58)
수정 2025.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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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반도체특별법 가운데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을 제외한 여야가 합의된 사안부터 이달 중에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진 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당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를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다”며 “뜨거운 쟁점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되 모두가 공감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을 2월 중에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국민의힘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해 왔던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언하며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딥시크 쇼크까지 겹쳐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계에 위기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반도체특별법은 노동시간 적용 제외 논쟁으로 진전이 없다”며 “양측의 이견을 절충하기 쉽지 않은 뜨거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민의힘,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 합의해야”
진 의장은 오늘 진행되는 국정협의회 실무회의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추경과 민생입법, 반도체법 등 시급한 현안들의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해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는 우리 경제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수출 하향세와 내수 소비회복 지연을 꼽았고,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면 성장률을 0.2%p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며 “민주당은 민생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도 양보할 수 있다는 의지까지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추경의 원칙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렇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에 합의해 줄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 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당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를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다”며 “뜨거운 쟁점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되 모두가 공감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을 2월 중에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국민의힘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해 왔던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언하며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딥시크 쇼크까지 겹쳐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계에 위기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반도체특별법은 노동시간 적용 제외 논쟁으로 진전이 없다”며 “양측의 이견을 절충하기 쉽지 않은 뜨거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민의힘,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 합의해야”
진 의장은 오늘 진행되는 국정협의회 실무회의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추경과 민생입법, 반도체법 등 시급한 현안들의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해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는 우리 경제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수출 하향세와 내수 소비회복 지연을 꼽았고,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면 성장률을 0.2%p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며 “민주당은 민생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도 양보할 수 있다는 의지까지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추경의 원칙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렇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에 합의해 줄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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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09:58:29
- 수정2025-02-04 10:00:48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반도체특별법 가운데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을 제외한 여야가 합의된 사안부터 이달 중에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진 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당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를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다”며 “뜨거운 쟁점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되 모두가 공감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을 2월 중에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국민의힘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해 왔던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언하며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딥시크 쇼크까지 겹쳐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계에 위기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반도체특별법은 노동시간 적용 제외 논쟁으로 진전이 없다”며 “양측의 이견을 절충하기 쉽지 않은 뜨거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민의힘,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 합의해야”
진 의장은 오늘 진행되는 국정협의회 실무회의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추경과 민생입법, 반도체법 등 시급한 현안들의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해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는 우리 경제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수출 하향세와 내수 소비회복 지연을 꼽았고,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면 성장률을 0.2%p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며 “민주당은 민생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도 양보할 수 있다는 의지까지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추경의 원칙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렇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에 합의해 줄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진 의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당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를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는 모두 공감했다”며 “뜨거운 쟁점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되 모두가 공감하는 사항을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을 2월 중에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국민의힘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그나마 우리 경제를 지탱해 왔던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언하며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딥시크 쇼크까지 겹쳐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계에 위기감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반도체특별법은 노동시간 적용 제외 논쟁으로 진전이 없다”며 “양측의 이견을 절충하기 쉽지 않은 뜨거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 “국민의힘,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 합의해야”
진 의장은 오늘 진행되는 국정협의회 실무회의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추경과 민생입법, 반도체법 등 시급한 현안들의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해 논의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건스탠리는 우리 경제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수출 하향세와 내수 소비회복 지연을 꼽았고,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면 성장률을 0.2%p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며 “민주당은 민생 추경을 위해 민생회복지원금도 양보할 수 있다는 의지까지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추경의 원칙은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식어가는 경제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렇게 하자는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억지 부리지 말고 추경에 합의해 줄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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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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