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민주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수락 환영…반도체법 토론 필요”
입력 2025.02.04 (10:05)
수정 2025.0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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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내란종식 원탁회의’를 수락한 가운데, 혁신당이 이를 환영한다며 “야권과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최고위원회를 통해 원탁회의 실무 추진을 하자도 화답했다”며 “구체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 2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과 시민사회에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어제 이를 수락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원탁회의 참여 대상에 대해 “참여 주체는 우선 원내정당부터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는 광장을 더 크고 뜨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원탁회의 참여 여부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의 의제와 관련해선 “의제는 열려 있다”며 “내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관련된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반도체특별법안 토론 필요…특별연장 근로 우려”
한편 혁신당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는 토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 헌정 수호를 위해 다양한 세력이 함께해야 하는데, 특별연장근로 허용 방식으로 다양한 세력을 포괄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법안은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는 거고, 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법안 내용을 갖고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의장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반도체법 정책 토론회를 두고 “이번 토론이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했던 그 방식 그대로라 매우 우려스럽다”며 “그런 퇴행적 결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차 의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란 점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이것이 연구개발 노동자들이 일을 안 해서 생긴 문제냐, 경영진 책임을 엉뚱하게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동시간을 법정 근로시간보다 연장해달라는 ‘특별연장근로제도’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단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삼성전자보다 월등한 실적이 나온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최고위원회를 통해 원탁회의 실무 추진을 하자도 화답했다”며 “구체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 2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과 시민사회에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어제 이를 수락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원탁회의 참여 대상에 대해 “참여 주체는 우선 원내정당부터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는 광장을 더 크고 뜨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원탁회의 참여 여부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의 의제와 관련해선 “의제는 열려 있다”며 “내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관련된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반도체특별법안 토론 필요…특별연장 근로 우려”
한편 혁신당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는 토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 헌정 수호를 위해 다양한 세력이 함께해야 하는데, 특별연장근로 허용 방식으로 다양한 세력을 포괄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법안은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는 거고, 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법안 내용을 갖고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의장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반도체법 정책 토론회를 두고 “이번 토론이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했던 그 방식 그대로라 매우 우려스럽다”며 “그런 퇴행적 결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차 의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란 점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이것이 연구개발 노동자들이 일을 안 해서 생긴 문제냐, 경영진 책임을 엉뚱하게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동시간을 법정 근로시간보다 연장해달라는 ‘특별연장근로제도’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단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삼성전자보다 월등한 실적이 나온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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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당 “민주당 ‘내란종식 원탁회의’ 수락 환영…반도체법 토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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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10:05:26
- 수정2025-02-04 10:07:39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내란종식 원탁회의’를 수락한 가운데, 혁신당이 이를 환영한다며 “야권과 시민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최고위원회를 통해 원탁회의 실무 추진을 하자도 화답했다”며 “구체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 2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과 시민사회에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어제 이를 수락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원탁회의 참여 대상에 대해 “참여 주체는 우선 원내정당부터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는 광장을 더 크고 뜨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원탁회의 참여 여부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의 의제와 관련해선 “의제는 열려 있다”며 “내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관련된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반도체특별법안 토론 필요…특별연장 근로 우려”
한편 혁신당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는 토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 헌정 수호를 위해 다양한 세력이 함께해야 하는데, 특별연장근로 허용 방식으로 다양한 세력을 포괄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법안은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는 거고, 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법안 내용을 갖고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의장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반도체법 정책 토론회를 두고 “이번 토론이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했던 그 방식 그대로라 매우 우려스럽다”며 “그런 퇴행적 결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차 의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란 점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이것이 연구개발 노동자들이 일을 안 해서 생긴 문제냐, 경영진 책임을 엉뚱하게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동시간을 법정 근로시간보다 연장해달라는 ‘특별연장근로제도’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단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삼성전자보다 월등한 실적이 나온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혁신당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오늘(4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최고위원회를 통해 원탁회의 실무 추진을 하자도 화답했다”며 “구체적 추진을 위한 노력을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 2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과 시민사회에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어제 이를 수락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원탁회의 참여 대상에 대해 “참여 주체는 우선 원내정당부터 협의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는 광장을 더 크고 뜨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원탁회의 참여 여부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의 의제와 관련해선 “의제는 열려 있다”며 “내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와 관련된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반도체특별법안 토론 필요…특별연장 근로 우려”
한편 혁신당은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서는 토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 헌정 수호를 위해 다양한 세력이 함께해야 하는데, 특별연장근로 허용 방식으로 다양한 세력을 포괄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법안은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는 거고, 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법안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며 “법안 내용을 갖고 토론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의장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반도체법 정책 토론회를 두고 “이번 토론이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했던 그 방식 그대로라 매우 우려스럽다”며 “그런 퇴행적 결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차 의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란 점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이것이 연구개발 노동자들이 일을 안 해서 생긴 문제냐, 경영진 책임을 엉뚱하게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동시간을 법정 근로시간보다 연장해달라는 ‘특별연장근로제도’를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단 한 차례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삼성전자보다 월등한 실적이 나온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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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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