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금융복지센터, 개인파산면책 9년 간 2조원 넘어

입력 2025.02.04 (10:50) 수정 2025.02.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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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지난해 말까지 9년 6개월 동안 모두 5천786명으로 개인파산면책 누적 금액은 2조89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의 채무자가 법원의 결정을 통해 재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거나(파산), 월 소득 중 일부를 3~5년간 갚고 나머지를 면책받아(회생)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제도로 2015년 7월 개소한 경기금융복지센터가 도내 19개 센터를 운영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 자립과 회생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개인파산 1천62명, 개인회생 138명 등 1천200명에 대해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했고 이들의 개인파산면책 금액은 4천183억 원으로 인원과 액수 모두 역대 최다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무직자가 84.8%, 60대 이상이 67.3%였으며 기초생활수급자가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은 150만원 미만이 81.2%로 개인파산 신청 당시 최저 수준의 생활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급불능 사유로는 '원리금이 소득 초과'(31.9%), '실직'(17.4%), '경영악화에 따른 폐업'(12.8%), 소득감소(11.5%) 등을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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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4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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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경기도는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지난해 말까지 9년 6개월 동안 모두 5천786명으로 개인파산면책 누적 금액은 2조89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빚을 갚을 수 없는 한계상황의 채무자가 법원의 결정을 통해 재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거나(파산), 월 소득 중 일부를 3~5년간 갚고 나머지를 면책받아(회생)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제도로 2015년 7월 개소한 경기금융복지센터가 도내 19개 센터를 운영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 자립과 회생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개인파산 1천62명, 개인회생 138명 등 1천200명에 대해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했고 이들의 개인파산면책 금액은 4천183억 원으로 인원과 액수 모두 역대 최다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무직자가 84.8%, 60대 이상이 67.3%였으며 기초생활수급자가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평균 소득은 150만원 미만이 81.2%로 개인파산 신청 당시 최저 수준의 생활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급불능 사유로는 '원리금이 소득 초과'(31.9%), '실직'(17.4%), '경영악화에 따른 폐업'(12.8%), 소득감소(11.5%) 등을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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