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1미터 넘게 눈 내려…산간도로 교통 불편

입력 2025.02.04 (11:58) 수정 2025.02.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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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에 1m가 넘게 눈이 내려 쌓이면서 입산이 금지되고, 주요 산간도로 통행이 막혔습니다.

오늘(4일)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11.7cm, 사제비 98.8cm, 남벽 35.8cm 적설량을 기록했고, 성산 3.7cm, 남원 2.1cm, 제주 1.6cm 등 해안 지역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모레까지 산간에 많게는 40cm 이상, 중산간에 5~20cm, 해안에 5~10cm가량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눈으로 한라산 탐방로 7곳을 비롯해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을 지나는 도로에선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와 제1산록도로, 첨단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지날 수 있고 서성로와 제2산록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춘 소형 차량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광주와 여수, 군산 등 다른 지역 공항 사정으로 10여 편이 결항했고, 일부 지연 운항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전 해상에서는 추자도를 경유하는 선박 등이 결항했고, 물결이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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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에 1미터 넘게 눈 내려…산간도로 교통 불편
    • 입력 2025-02-04 11:58:12
    • 수정2025-02-04 11:58:36
    사회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에 1m가 넘게 눈이 내려 쌓이면서 입산이 금지되고, 주요 산간도로 통행이 막혔습니다.

오늘(4일)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111.7cm, 사제비 98.8cm, 남벽 35.8cm 적설량을 기록했고, 성산 3.7cm, 남원 2.1cm, 제주 1.6cm 등 해안 지역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모레까지 산간에 많게는 40cm 이상, 중산간에 5~20cm, 해안에 5~10cm가량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눈으로 한라산 탐방로 7곳을 비롯해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을 지나는 도로에선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와 제1산록도로, 첨단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체인을 감아야 지날 수 있고 서성로와 제2산록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춘 소형 차량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린 광주와 여수, 군산 등 다른 지역 공항 사정으로 10여 편이 결항했고, 일부 지연 운항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전 해상에서는 추자도를 경유하는 선박 등이 결항했고, 물결이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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