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선언…“5천만 위한 공동제품 개발”
입력 2025.02.04 (12:02)
수정 2025.02.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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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최고 AI 기술을 확보하며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오픈AI와 서비스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기술과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범위에서 논의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함께 고민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오픈AI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오픈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5천만 사용자를 위한 공동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픈 AI를 (카카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카나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다양한 런칭에 활용할 것"이라며 "공동 상품 개발과 관련해선 한국 이용자를 이해하는 카카오와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오픈AI가 맞춤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인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가 활용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그간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업 규모에 대해선 오늘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투자 규모를 지금 발표하긴 어렵다"며 "카카오 입장에서는 오픈AI 모델 활용부터 공동 제품 개발,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협업이)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오픈AI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AI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다리 역할로 기대하고 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이번 카카오와의 협업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올트먼은 "한국은 AI 산업에 대해 고유한 강점이 있다"며 "카카오의 비전이나 미션을 공유해 파트너십에 대해 기대를 안고 있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AI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이고,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트먼은 방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오픈AI의 한국지사 설립 여부에 대해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될 것은 없지만 좋은 시장이라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앞서 오픈AI는 아시아에선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한국의 AI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 카카오와 오픈AI가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올트먼은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올트먼은 또 대규모 AI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한 미국의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스타게이트'에 한국 기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발표될 부분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최고 AI 기술을 확보하며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오픈AI와 서비스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기술과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범위에서 논의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함께 고민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오픈AI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오픈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5천만 사용자를 위한 공동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픈 AI를 (카카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카나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다양한 런칭에 활용할 것"이라며 "공동 상품 개발과 관련해선 한국 이용자를 이해하는 카카오와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오픈AI가 맞춤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인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가 활용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그간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업 규모에 대해선 오늘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투자 규모를 지금 발표하긴 어렵다"며 "카카오 입장에서는 오픈AI 모델 활용부터 공동 제품 개발,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협업이)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오픈AI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AI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다리 역할로 기대하고 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이번 카카오와의 협업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올트먼은 "한국은 AI 산업에 대해 고유한 강점이 있다"며 "카카오의 비전이나 미션을 공유해 파트너십에 대해 기대를 안고 있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AI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이고,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트먼은 방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오픈AI의 한국지사 설립 여부에 대해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될 것은 없지만 좋은 시장이라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앞서 오픈AI는 아시아에선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한국의 AI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 카카오와 오픈AI가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올트먼은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올트먼은 또 대규모 AI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한 미국의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스타게이트'에 한국 기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발표될 부분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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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12:02:03
- 수정2025-02-04 13:38:18
카카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선언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최고 AI 기술을 확보하며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오픈AI와 서비스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기술과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범위에서 논의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함께 고민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오픈AI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오픈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5천만 사용자를 위한 공동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픈 AI를 (카카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카나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다양한 런칭에 활용할 것"이라며 "공동 상품 개발과 관련해선 한국 이용자를 이해하는 카카오와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오픈AI가 맞춤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인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가 활용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그간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업 규모에 대해선 오늘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투자 규모를 지금 발표하긴 어렵다"며 "카카오 입장에서는 오픈AI 모델 활용부터 공동 제품 개발,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협업이)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오픈AI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AI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다리 역할로 기대하고 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이번 카카오와의 협업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올트먼은 "한국은 AI 산업에 대해 고유한 강점이 있다"며 "카카오의 비전이나 미션을 공유해 파트너십에 대해 기대를 안고 있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AI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이고,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트먼은 방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오픈AI의 한국지사 설립 여부에 대해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될 것은 없지만 좋은 시장이라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앞서 오픈AI는 아시아에선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한국의 AI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 카카오와 오픈AI가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올트먼은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올트먼은 또 대규모 AI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한 미국의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스타게이트'에 한국 기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발표될 부분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오늘(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최고 AI 기술을 확보하며 AI 시대에 상상할 수 있는 서비스 모두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오픈AI와 서비스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기술과 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범위에서 논의를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함께 고민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오픈AI와 비전을 공유하면서 오픈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5천만 사용자를 위한 공동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픈 AI를 (카카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카나나 서비스 등을 포함해 다양한 런칭에 활용할 것"이라며 "공동 상품 개발과 관련해선 한국 이용자를 이해하는 카카오와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오픈AI가 맞춤형 AI 서비스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인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스페이스)가 활용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그간 독자적인 초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대신 이미 개발된 다양한 AI 모델을 필요에 맞게 선택해 구현하는 '모델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습니다.
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업 규모에 대해선 오늘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투자 규모를 지금 발표하긴 어렵다"며 "카카오 입장에서는 오픈AI 모델 활용부터 공동 제품 개발,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협업이)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오픈AI 입장에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AI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다리 역할로 기대하고 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이번 카카오와의 협업에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올트먼은 "한국은 AI 산업에 대해 고유한 강점이 있다"며 "카카오의 비전이나 미션을 공유해 파트너십에 대해 기대를 안고 있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AI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이고,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트먼은 방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오픈AI의 한국지사 설립 여부에 대해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발표될 것은 없지만 좋은 시장이라 생각한다"고만 말했습니다. 앞서 오픈AI는 아시아에선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한국의 AI데이터센터 투자와 관련, 카카오와 오픈AI가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올트먼은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올트먼은 또 대규모 AI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한 미국의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스타게이트'에 한국 기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발표될 부분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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