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13일 워싱턴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입력 2025.02.04 (14:08)
수정 2025.0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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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12∼14일 2박3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모디 총리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과 ‘관세 전쟁’을 개시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인도-미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인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세율을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을 공개하며 현재 13%인 평균 관세율을 11%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내 인도인 불법체류자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인도를 “무역에 있어 매우 큰 악당”이라 부르며 관세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모디 총리와 통화하면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 조달을 늘리고, 공정한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입니다.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양국간 무역 규모는 1,180억 달러(약 173조 원)를 넘었고, 인도는 320억 달러(약 47조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모디 총리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과 ‘관세 전쟁’을 개시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인도-미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인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세율을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을 공개하며 현재 13%인 평균 관세율을 11%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내 인도인 불법체류자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인도를 “무역에 있어 매우 큰 악당”이라 부르며 관세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모디 총리와 통화하면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 조달을 늘리고, 공정한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입니다.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양국간 무역 규모는 1,180억 달러(약 173조 원)를 넘었고, 인도는 320억 달러(약 47조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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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디 인도 총리, 13일 워싱턴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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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4 14:10:59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12∼14일 2박3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오는 13일 트럼프 대통령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모디 총리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과 ‘관세 전쟁’을 개시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인도-미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인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세율을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을 공개하며 현재 13%인 평균 관세율을 11%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내 인도인 불법체류자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인도를 “무역에 있어 매우 큰 악당”이라 부르며 관세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모디 총리와 통화하면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 조달을 늘리고, 공정한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입니다.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양국간 무역 규모는 1,180억 달러(약 173조 원)를 넘었고, 인도는 320억 달러(약 47조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모디 총리의 이번 방미는 지난달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과 ‘관세 전쟁’을 개시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인도-미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무역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인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세율을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2025∼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예산안을 공개하며 현재 13%인 평균 관세율을 11%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 내 인도인 불법체류자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인도를 “무역에 있어 매우 큰 악당”이라 부르며 관세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7일 모디 총리와 통화하면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 조달을 늘리고, 공정한 양자 무역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입니다. 2023∼2024 회계연도 기준 양국간 무역 규모는 1,180억 달러(약 173조 원)를 넘었고, 인도는 320억 달러(약 47조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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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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