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 속도낼까?’…정부 “연내 GPU 1만5천장 목표”
입력 2025.02.04 (14:58)
수정 2025.02.04 (15: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전 세계 AI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AI 연구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GPU가) 한 1만5천장 정도는 구비가 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초까지는 3만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당초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원래 2030년까지 그렇게 국가 재원을 쓰기로 했으니 그걸 앞당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AI 분야 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AI의 GPU 구입은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국가 예산 677조 원 중 1조 원 정도를 AI에 쓰는 게 무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더 쓸 수 있으면 써야 하는 게 맞다”며 “민간을 트리거 할 수 있는 마중물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 충격에 대해 유 장관은 “우리도 딥시크가 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진 모델이 한 10개 정도 된다”며 “(딥시크가)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신 우리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용기를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현지 시각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의장국 수임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했고, 지난해 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을 위한 연구 전담 조직 ‘AI 안전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에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GPU가) 한 1만5천장 정도는 구비가 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초까지는 3만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당초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원래 2030년까지 그렇게 국가 재원을 쓰기로 했으니 그걸 앞당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AI 분야 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AI의 GPU 구입은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국가 예산 677조 원 중 1조 원 정도를 AI에 쓰는 게 무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더 쓸 수 있으면 써야 하는 게 맞다”며 “민간을 트리거 할 수 있는 마중물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 충격에 대해 유 장관은 “우리도 딥시크가 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진 모델이 한 10개 정도 된다”며 “(딥시크가)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신 우리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용기를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현지 시각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의장국 수임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했고, 지난해 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을 위한 연구 전담 조직 ‘AI 안전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에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AI 개발 속도낼까?’…정부 “연내 GPU 1만5천장 목표”
-
- 입력 2025-02-04 14:58:50
- 수정2025-02-04 15:10:29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전 세계 AI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AI 연구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GPU가) 한 1만5천장 정도는 구비가 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초까지는 3만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당초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원래 2030년까지 그렇게 국가 재원을 쓰기로 했으니 그걸 앞당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AI 분야 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AI의 GPU 구입은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국가 예산 677조 원 중 1조 원 정도를 AI에 쓰는 게 무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더 쓸 수 있으면 써야 하는 게 맞다”며 “민간을 트리거 할 수 있는 마중물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 충격에 대해 유 장관은 “우리도 딥시크가 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진 모델이 한 10개 정도 된다”며 “(딥시크가)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신 우리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용기를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현지 시각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의장국 수임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했고, 지난해 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을 위한 연구 전담 조직 ‘AI 안전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에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는 (GPU가) 한 1만5천장 정도는 구비가 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초까지는 3만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당초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GPU 3만 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원래 2030년까지 그렇게 국가 재원을 쓰기로 했으니 그걸 앞당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AI 분야 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AI의 GPU 구입은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국가 예산 677조 원 중 1조 원 정도를 AI에 쓰는 게 무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 더 쓸 수 있으면 써야 하는 게 맞다”며 “민간을 트리거 할 수 있는 마중물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 충격에 대해 유 장관은 “우리도 딥시크가 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진 모델이 한 10개 정도 된다”며 “(딥시크가)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신 우리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용기를 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유상임 장관이 현지 시각 오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의 의장국 수임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했고, 지난해 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용을 위한 연구 전담 조직 ‘AI 안전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에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
-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강나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