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복합쇼핑몰·교통난·군공항…올해 광주 현안은?

입력 2025.02.04 (19:25) 수정 2025.02.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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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새해에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탄핵 정국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겪으며 지역민들은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슈 대담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올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현안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네,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으면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광주시도 지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어떤 구상 갖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래도 지금 이 계엄령까지 겪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가 정말 위기입니다.

특히 민생 경제가 위기인데요.

내수도 어렵고 수출도 어렵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다 잡아야 될 아주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광주시에서는 지난 1월 하순경에 '광주 경제 다 함께 착착착'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를 상징하는 광주 경제 다 함께 착착착 이라는 다짐대회를 했습니다.

그걸 통해서 우리 광주는 소비를 진작시켜야 된다.

우리 광주가 4년 전부터 AI 산업을 선점해서 1단계를 마쳤는데 2단계 사업에 대해서 사실상 합의가 됐는데 계엄령과 탄핵 정국 때문에 예타 면제도 이루어지지 않고 올해 예산도 세워지지 않아서 이것은 추경만 가동되면 즉각 반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슈퍼 추경을 빨리 세우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미국이 관세 전쟁을 선포를 했습니다.

이 관세 전쟁 때문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나 전자 등 제조업에 대해서 우리는 점검단을 구성해서 잘 점검해서 결론적으로 내수와 수출을 다 잡는 그런 민생 경제 준비를 좀 해야 되겠습니다.

[앵커]

네 여러 노력들이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를 해 봐야 되겠고요.

주요 현안도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복합 쇼핑몰 특히 더 현대 광주 같은 경우는 이제 가시화 단계로 보이는데 어떤 절차가 남았는지 또 협의할 사항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제 전남방직에 세워질 더현대 복합 쇼핑몰은 사실상 인허가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지금은 이제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어서 6월 또는 7월이면 삽을 뜨는 착공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27년의 약속대로 오픈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신세계 백화점과 터미널의 복합화 문제는 지금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점도 빠르면 올 연말에서 내년 초면 삽을 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등산 관광단지는 이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절차는 잘 진행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진행은 잘 되고 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광천권역에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는 건데 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게 여기 지하철을 놓겠다는 거지 않습니까?

좀 어떻습니까?

예산 확보가 관건일 것 같은데.

[답변]

광천동의 교통대책 차원에서 광천 상무선을 뚫자 약 8km 정도인데 약 7천억 가량이 들어갑니다.

현재 재정 상태로는 60%는 정부 지원을 받을 거고요.

40%는 더 현대 백화점이라든가 신세계 백화점의 공공 기여금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나머지 40%를 확충할 겁니다.

앞으로 향후에 물가라든가 등등으로 해서 예산이 커질 때는 다시 계산하겠습니다마는 현재 7천억이 들어가는 돈의 60%는 정부 예산, 40%는 그 주체들 신세계나 더 현대의 부담으로 되기 때문에 광주시의 재정 부담은 없습니다.

일단은 그 사업 주체들하고 충분히 협의하고 지금 논의를 마쳤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느덧 한 달이 넘어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광주시 차원에서의 후속 대책이 좀 진행되는 게 있습니까?

[답변]

이제 지금 단계에서는 하나는 특별법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분들 또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또 그로 인해서 관광업계를 비롯한 경제계가 어려움에 봉착했는데 그런 것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고요.

두 번째로는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하더라도 관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 등등을 지원하는 일도 지금 50억 특례보증을 통해서 지원을 하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지금은 이제 2월 15일이 되면 49재가 될 것입니다.

49일이 되는데 그때까지 분향소를 준비하고 유지하고 있다가 그 이후에는 특별법 제정과 마음 치료를 위한 그런 일에 저희들이 노력하겠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더 시각을 넓혀 보면 이 참사 문제와 또 광주시의 현안인 군공항 이전이 얽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이제 무안공항으로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하자 이것이 그동안에 이 참사 전까지 우리의 요구였고 또 이제 전남 광주 무안끼리만 풀 수 없어서 총리실이 나서서 범정부 협의체로 풀자라는 것이 12월까지의 준비였습니다.

그런데 참사 이후에 이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은 우리 광주시민들부터 과연 무안 공항에서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이런 문제 제기를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런 점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포함하여 무안에 통합 공항을 만드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나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사십구재가 끝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정부와 전라남도와 또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모아서 정말 다시 한 번 창의적인 어떤 창조적인 생각을 통해서 무안공항 문제와 광주 공항 즉 호남의 관문을 만드는 문제는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종의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어떤 말씀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답변]

나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도대체 지금 현재 무안공항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도 불확실하고 있고 또 설령 문을 연다고 하더라도 그 광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까도 또한 문제이고 통합 논의가 원점 재검토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마는 다시 한 번 창의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가 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 번 더 말씀을 좀 들어봐야 될 상황이 있을 것 같고요.

올해 여러 광주시의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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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복합쇼핑몰·교통난·군공항…올해 광주 현안은?
    • 입력 2025-02-04 19:25:43
    • 수정2025-02-04 20:10:20
    뉴스7(광주)
[앵커]

2025년 새해에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탄핵 정국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겪으며 지역민들은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슈 대담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올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현안을 들어봅니다.

오늘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네, 일련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으면서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광주시도 지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어떤 구상 갖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래도 지금 이 계엄령까지 겪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가 정말 위기입니다.

특히 민생 경제가 위기인데요.

내수도 어렵고 수출도 어렵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다 잡아야 될 아주 절체절명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광주시에서는 지난 1월 하순경에 '광주 경제 다 함께 착착착'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를 상징하는 광주 경제 다 함께 착착착 이라는 다짐대회를 했습니다.

그걸 통해서 우리 광주는 소비를 진작시켜야 된다.

우리 광주가 4년 전부터 AI 산업을 선점해서 1단계를 마쳤는데 2단계 사업에 대해서 사실상 합의가 됐는데 계엄령과 탄핵 정국 때문에 예타 면제도 이루어지지 않고 올해 예산도 세워지지 않아서 이것은 추경만 가동되면 즉각 반영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슈퍼 추경을 빨리 세우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미국이 관세 전쟁을 선포를 했습니다.

이 관세 전쟁 때문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나 전자 등 제조업에 대해서 우리는 점검단을 구성해서 잘 점검해서 결론적으로 내수와 수출을 다 잡는 그런 민생 경제 준비를 좀 해야 되겠습니다.

[앵커]

네 여러 노력들이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를 해 봐야 되겠고요.

주요 현안도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복합 쇼핑몰 특히 더 현대 광주 같은 경우는 이제 가시화 단계로 보이는데 어떤 절차가 남았는지 또 협의할 사항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제 전남방직에 세워질 더현대 복합 쇼핑몰은 사실상 인허가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지금은 이제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어서 6월 또는 7월이면 삽을 뜨는 착공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27년의 약속대로 오픈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신세계 백화점과 터미널의 복합화 문제는 지금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점도 빠르면 올 연말에서 내년 초면 삽을 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등산 관광단지는 이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절차는 잘 진행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진행은 잘 되고 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광천권역에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된다는 건데 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게 여기 지하철을 놓겠다는 거지 않습니까?

좀 어떻습니까?

예산 확보가 관건일 것 같은데.

[답변]

광천동의 교통대책 차원에서 광천 상무선을 뚫자 약 8km 정도인데 약 7천억 가량이 들어갑니다.

현재 재정 상태로는 60%는 정부 지원을 받을 거고요.

40%는 더 현대 백화점이라든가 신세계 백화점의 공공 기여금이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나머지 40%를 확충할 겁니다.

앞으로 향후에 물가라든가 등등으로 해서 예산이 커질 때는 다시 계산하겠습니다마는 현재 7천억이 들어가는 돈의 60%는 정부 예산, 40%는 그 주체들 신세계나 더 현대의 부담으로 되기 때문에 광주시의 재정 부담은 없습니다.

일단은 그 사업 주체들하고 충분히 협의하고 지금 논의를 마쳤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느덧 한 달이 넘어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얘기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광주시 차원에서의 후속 대책이 좀 진행되는 게 있습니까?

[답변]

이제 지금 단계에서는 하나는 특별법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이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분들 또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또 그로 인해서 관광업계를 비롯한 경제계가 어려움에 봉착했는데 그런 것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고요.

두 번째로는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하더라도 관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 등등을 지원하는 일도 지금 50억 특례보증을 통해서 지원을 하고 있고요.

전체적으로 지금은 이제 2월 15일이 되면 49재가 될 것입니다.

49일이 되는데 그때까지 분향소를 준비하고 유지하고 있다가 그 이후에는 특별법 제정과 마음 치료를 위한 그런 일에 저희들이 노력하겠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더 시각을 넓혀 보면 이 참사 문제와 또 광주시의 현안인 군공항 이전이 얽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이제 무안공항으로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통합하자 이것이 그동안에 이 참사 전까지 우리의 요구였고 또 이제 전남 광주 무안끼리만 풀 수 없어서 총리실이 나서서 범정부 협의체로 풀자라는 것이 12월까지의 준비였습니다.

그런데 참사 이후에 이 상황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은 우리 광주시민들부터 과연 무안 공항에서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이런 문제 제기를 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런 점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포함하여 무안에 통합 공항을 만드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나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사십구재가 끝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정부와 전라남도와 또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모아서 정말 다시 한 번 창의적인 어떤 창조적인 생각을 통해서 무안공항 문제와 광주 공항 즉 호남의 관문을 만드는 문제는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종의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어떤 말씀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답변]

나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도대체 지금 현재 무안공항이 언제 다시 문을 열지도 불확실하고 있고 또 설령 문을 연다고 하더라도 그 광주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까도 또한 문제이고 통합 논의가 원점 재검토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마는 다시 한 번 창의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가 됐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 번 더 말씀을 좀 들어봐야 될 상황이 있을 것 같고요.

올해 여러 광주시의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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