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에 중국 쉬인 런던 상장 위기”
입력 2025.02.04 (19:48)
수정 2025.02.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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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중국 온라인 업체 쉬인의 영국 런던증시 상장이 위험에 처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쉬인이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는 500억 파운드(약 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올해 런던증시 상장 중 최대 규모가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에 대한 보편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개인이 800달러(약 115만 원) 미만 소액 물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이른바 ‘최소 기준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최소 기준 면제는 그간 미국 내 성장세를 키워온 쉬인, 테무 등 중국 온라인 기업에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쉬인과 테무가 미국 개인에 배송한 800달러 미만 택배는 약 6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쉬인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쳐 기업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2023년 미국에서 85억 달러(12조 4천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쉬인의 글로벌 매출 중 28%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쉬인이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는 500억 파운드(약 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올해 런던증시 상장 중 최대 규모가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에 대한 보편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개인이 800달러(약 115만 원) 미만 소액 물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이른바 ‘최소 기준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최소 기준 면제는 그간 미국 내 성장세를 키워온 쉬인, 테무 등 중국 온라인 기업에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쉬인과 테무가 미국 개인에 배송한 800달러 미만 택배는 약 6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쉬인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쳐 기업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2023년 미국에서 85억 달러(12조 4천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쉬인의 글로벌 매출 중 28%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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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폭탄’에 중국 쉬인 런던 상장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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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4 19:48:17
- 수정2025-02-04 20:08: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중국 온라인 업체 쉬인의 영국 런던증시 상장이 위험에 처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쉬인이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는 500억 파운드(약 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올해 런던증시 상장 중 최대 규모가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에 대한 보편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개인이 800달러(약 115만 원) 미만 소액 물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이른바 ‘최소 기준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최소 기준 면제는 그간 미국 내 성장세를 키워온 쉬인, 테무 등 중국 온라인 기업에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쉬인과 테무가 미국 개인에 배송한 800달러 미만 택배는 약 6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쉬인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쳐 기업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2023년 미국에서 85억 달러(12조 4천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쉬인의 글로벌 매출 중 28%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쉬인이 상장할 경우 기업 가치는 500억 파운드(약 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올해 런던증시 상장 중 최대 규모가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등에 대한 보편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개인이 800달러(약 115만 원) 미만 소액 물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이른바 ‘최소 기준 면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최소 기준 면제는 그간 미국 내 성장세를 키워온 쉬인, 테무 등 중국 온라인 기업에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쉬인과 테무가 미국 개인에 배송한 800달러 미만 택배는 약 60만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쉬인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쳐 기업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쉬인은 2023년 미국에서 85억 달러(12조 4천억 원)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쉬인의 글로벌 매출 중 28%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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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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