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환보유액 45억 달러↓…“달러 강세 영향”
입력 2025.02.05 (08:21)
수정 2025.02.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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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45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금융기관이 분기말마다 넣어두는 외화 예수금이 빠져나가고,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45억 8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분기말마다 넣어두는 외화예수금을 빼낸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달러 강세를 꼽았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한국은행으로부터 달러를 조달받는 외환스와프를 체결하고 거래한도를 확대한 상태입니다.
국민연금이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지 않아 원·달러 환율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 지난달 외환스와프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한은은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0.3% 감소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달 대비 46억 5,000만 달러 감소한 3,620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전달보다 7천만 달러 늘어난 252억 9,000만 달러로 외환보유액 전체 비중의 6.2%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3조 2,024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이 1조 2,307억 달러로 2위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 달 전보다 각각 635억 달러, 83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45억 8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분기말마다 넣어두는 외화예수금을 빼낸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달러 강세를 꼽았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한국은행으로부터 달러를 조달받는 외환스와프를 체결하고 거래한도를 확대한 상태입니다.
국민연금이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지 않아 원·달러 환율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 지난달 외환스와프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한은은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0.3% 감소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달 대비 46억 5,000만 달러 감소한 3,620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전달보다 7천만 달러 늘어난 252억 9,000만 달러로 외환보유액 전체 비중의 6.2%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3조 2,024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이 1조 2,307억 달러로 2위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 달 전보다 각각 635억 달러, 83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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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5 08:21:34
- 수정2025-02-05 09:02:18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45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금융기관이 분기말마다 넣어두는 외화 예수금이 빠져나가고,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45억 8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분기말마다 넣어두는 외화예수금을 빼낸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달러 강세를 꼽았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한국은행으로부터 달러를 조달받는 외환스와프를 체결하고 거래한도를 확대한 상태입니다.
국민연금이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지 않아 원·달러 환율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 지난달 외환스와프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한은은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0.3% 감소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달 대비 46억 5,000만 달러 감소한 3,620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전달보다 7천만 달러 늘어난 252억 9,000만 달러로 외환보유액 전체 비중의 6.2%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3조 2,024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이 1조 2,307억 달러로 2위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 달 전보다 각각 635억 달러, 83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 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45억 8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분기말마다 넣어두는 외화예수금을 빼낸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달러 강세를 꼽았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한국은행으로부터 달러를 조달받는 외환스와프를 체결하고 거래한도를 확대한 상태입니다.
국민연금이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이지 않아 원·달러 환율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는데, 지난달 외환스와프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한은은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0.3% 감소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달 대비 46억 5,000만 달러 감소한 3,620억 2,000만 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습니다.
예치금은 전달보다 7천만 달러 늘어난 252억 9,000만 달러로 외환보유액 전체 비중의 6.2%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3조 2,024억 달러로 1위였고, 일본이 1조 2,307억 달러로 2위였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 달 전보다 각각 635억 달러, 83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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