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진안군 외사양마을…달마다 ‘마을 자치연금’ 지급

[앵커]

진안군 외사양마을이 마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치연금을 지급합니다.

장수와 진안을 잇는 국도 26호선의 도로 개량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마을이 마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자치연금을 지급합니다.

외사양 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부터 농촌체험 휴양마을 운영수익금을 활용해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마을 조합원에게 달마다 5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사양마을은 전체 39세대 가운데 38세대가 마을 영농조합법인에 가입했으며, 마이산을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시설 등을 운영하며 경제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김진국/외사양 영농조합 위원장 : "앞으로도 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장수군 천천면과 진안군 진안읍을 잇는 11km 구간의 국도 26호선 도로 개량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급경사, 급커브와 같은 위험 구간을 개선하고 도로를 넓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문철/장수군 건설교통과장 :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관계 부처,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임실군이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말까지 연장합니다.

대상은 농기계임대사업소 4곳에서 운용 중인 임대 농기계 22종 8백10여 대로, 임실군에 농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