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시스템·장치에 딥시크 사용 전면 금지…“안보 위험”
입력 2025.02.05 (10:12)
수정 2025.02.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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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도 모든 정부 사용 시스템과 기기에서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호주 AAP 통신 등은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모든 호주 정부 시스템과 장치에서 딥시크 제품과 응용프로그램, 웹 서비스 사용과 설치를 금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발견되는 즉시 삭제·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딥시크가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금지 조치는 호주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금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AI는 잠재력과 기회가 가득한 기술이지만 우리 기관은 국가 안보 위험을 확인하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금지는 정부 기기들에 한정된 것으로 민간에까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최근 딥시크가 빠르게 부상하자 각국은 딥시크를 통해 중국이 각종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것을 우려하며 각종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Garante)는 개인 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지난달 29일부터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으며 대만도 각 부처·기관에 딥시크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텍사스도 주정부 기기에서 딥시크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 틱톡과 자매앱 레몬8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과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해 각종 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지 시각 5일 호주 AAP 통신 등은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모든 호주 정부 시스템과 장치에서 딥시크 제품과 응용프로그램, 웹 서비스 사용과 설치를 금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발견되는 즉시 삭제·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딥시크가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금지 조치는 호주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금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AI는 잠재력과 기회가 가득한 기술이지만 우리 기관은 국가 안보 위험을 확인하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금지는 정부 기기들에 한정된 것으로 민간에까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최근 딥시크가 빠르게 부상하자 각국은 딥시크를 통해 중국이 각종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것을 우려하며 각종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Garante)는 개인 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지난달 29일부터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으며 대만도 각 부처·기관에 딥시크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텍사스도 주정부 기기에서 딥시크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 틱톡과 자매앱 레몬8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과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해 각종 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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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정부 시스템·장치에 딥시크 사용 전면 금지…“안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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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5 10:12:10
- 수정2025-02-05 10:13:14
호주 정부도 모든 정부 사용 시스템과 기기에서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현지 시각 5일 호주 AAP 통신 등은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모든 호주 정부 시스템과 장치에서 딥시크 제품과 응용프로그램, 웹 서비스 사용과 설치를 금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발견되는 즉시 삭제·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딥시크가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금지 조치는 호주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금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AI는 잠재력과 기회가 가득한 기술이지만 우리 기관은 국가 안보 위험을 확인하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금지는 정부 기기들에 한정된 것으로 민간에까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최근 딥시크가 빠르게 부상하자 각국은 딥시크를 통해 중국이 각종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것을 우려하며 각종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Garante)는 개인 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지난달 29일부터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으며 대만도 각 부처·기관에 딥시크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텍사스도 주정부 기기에서 딥시크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 틱톡과 자매앱 레몬8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과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해 각종 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지 시각 5일 호주 AAP 통신 등은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모든 호주 정부 시스템과 장치에서 딥시크 제품과 응용프로그램, 웹 서비스 사용과 설치를 금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발견되는 즉시 삭제·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딥시크가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금지 조치는 호주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금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AI는 잠재력과 기회가 가득한 기술이지만 우리 기관은 국가 안보 위험을 확인하면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금지는 정부 기기들에 한정된 것으로 민간에까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최근 딥시크가 빠르게 부상하자 각국은 딥시크를 통해 중국이 각종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것을 우려하며 각종 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Garante)는 개인 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지난달 29일부터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으며 대만도 각 부처·기관에 딥시크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텍사스도 주정부 기기에서 딥시크와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 틱톡과 자매앱 레몬8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과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해 각종 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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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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