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한 북한 주민 1년 만에 12배”…불법 파견 가능성
입력 2025.02.05 (10:54)
수정 2025.02.05 (1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주민이 급증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정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 주민은 1만 3,2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년 1,117명의 약 12배 인원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약 2만 1,000여명)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인이 밝힌 입국 목적은 ‘교육’이 7,887명으로 가장 많고 ‘사업’(3,098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 목적의 러시아 방문은 2012년(6,636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동안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려고 유학생 비자로 위장해 노동자를 불법 파견한다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입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6,469명으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은 약 2,000명이며 사업 목적 방문자는 약 1,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 주민은 1만 3,2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년 1,117명의 약 12배 인원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약 2만 1,000여명)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인이 밝힌 입국 목적은 ‘교육’이 7,887명으로 가장 많고 ‘사업’(3,098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 목적의 러시아 방문은 2012년(6,636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동안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려고 유학생 비자로 위장해 노동자를 불법 파견한다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입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6,469명으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은 약 2,000명이며 사업 목적 방문자는 약 1,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방문한 북한 주민 1년 만에 12배”…불법 파견 가능성
-
- 입력 2025-02-05 10:54:26
- 수정2025-02-05 10:54:55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주민이 급증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러시아 정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 주민은 1만 3,2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년 1,117명의 약 12배 인원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약 2만 1,000여명)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인이 밝힌 입국 목적은 ‘교육’이 7,887명으로 가장 많고 ‘사업’(3,098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 목적의 러시아 방문은 2012년(6,636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동안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려고 유학생 비자로 위장해 노동자를 불법 파견한다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입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6,469명으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은 약 2,000명이며 사업 목적 방문자는 약 1,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 주민은 1만 3,22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3년 1,117명의 약 12배 인원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약 2만 1,000여명) 수준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인이 밝힌 입국 목적은 ‘교육’이 7,887명으로 가장 많고 ‘사업’(3,098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 목적의 러시아 방문은 2012년(6,636명) 이래 가장 많습니다.
그동안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려고 유학생 비자로 위장해 노동자를 불법 파견한다는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습니다.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입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인은 6,469명으로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은 약 2,000명이며 사업 목적 방문자는 약 1,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장혁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