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인형도 트럼프 관세폭탄…마텔 “가격 인상 검토”
입력 2025.02.05 (11:46)
수정 2025.02.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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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의 불똥이 미국 장난감 시장에도 튈 전망입니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은 관세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바비 인형 등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논 크라이츠 마텔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인터뷰에서 먼저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거나 일부 생산을 이전한 후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국 10% 추가 관세는 이날 발효됐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자사 제품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은 약 40%로 업계 평균(약 80%)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소매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텔은 지난 수년간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7개국에 분산된 공급업체들과 자체 공장들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모델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텔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6% 증가한 16억5천만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난감 수요 부진 속에 지난해 전체 매출은 1.1% 감소했습니다. 마텔은 올해 순매출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은 관세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바비 인형 등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논 크라이츠 마텔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인터뷰에서 먼저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거나 일부 생산을 이전한 후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국 10% 추가 관세는 이날 발효됐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자사 제품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은 약 40%로 업계 평균(약 80%)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소매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텔은 지난 수년간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7개국에 분산된 공급업체들과 자체 공장들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모델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텔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6% 증가한 16억5천만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난감 수요 부진 속에 지난해 전체 매출은 1.1% 감소했습니다. 마텔은 올해 순매출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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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의 불똥이 미국 장난감 시장에도 튈 전망입니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은 관세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바비 인형 등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논 크라이츠 마텔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인터뷰에서 먼저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거나 일부 생산을 이전한 후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국 10% 추가 관세는 이날 발효됐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자사 제품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은 약 40%로 업계 평균(약 80%)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소매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텔은 지난 수년간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7개국에 분산된 공급업체들과 자체 공장들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모델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텔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6% 증가한 16억5천만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난감 수요 부진 속에 지난해 전체 매출은 1.1% 감소했습니다. 마텔은 올해 순매출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은 관세로 인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바비 인형 등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논 크라이츠 마텔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4일 인터뷰에서 먼저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거나 일부 생산을 이전한 후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국 10% 추가 관세는 이날 발효됐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자사 제품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비중은 약 40%로 업계 평균(약 80%)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소매 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 가격대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텔은 지난 수년간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크라이츠 CEO는 7개국에 분산된 공급업체들과 자체 공장들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모델은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텔은 작년 4분기 매출이 1.6% 증가한 16억5천만 달러,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난감 수요 부진 속에 지난해 전체 매출은 1.1% 감소했습니다. 마텔은 올해 순매출이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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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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