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추경 요구에 “여야정협의체서 모두 열어두고 대화하자”
입력 2025.02.05 (11:47)
수정 2025.02.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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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당의 추가경정예산 요구와 관련해 “여야정협의체 참여해서 모든 문제를 열어두고 대화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1/4분기가 지난 뒤 추경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도, 야당과 여야정협의체에서 관련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상반기까지 금년도 예산안의 75퍼센트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했다”며 “(예산안의)75퍼센트를 집행하면 어느 정도 경기부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자기가 생활지원금을 주장 안 할 테니 추경하겠다는 등 여러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여야정협의체에서 추경뿐 아니라 지금 시급한 반도체법, 에너지3법 등과 같이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현행 헌법 체제가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권력과 의회의 헌법을 위반한 과도한 권력 남용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지금의 사태가 초래된 것 아니겠냐”며 “헌법 체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 특위를 열어서 국민 의견을 받들어 대통령의 권한도 제한하고 그다음 어떤 체제를 채택하느냐는 나중에 결론 내리겠지만, 행정과 입법이 서로 견제 균형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 소멸 위기 등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상·하원 양원제를 도입해 인구수로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지역 대표성 가진 의원들이 전체를 보면서 균형 잡힌 시간에서 주요 제도 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민주당 이재명 눈치를 보는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 자체 개헌 특위를 통해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1/4분기가 지난 뒤 추경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도, 야당과 여야정협의체에서 관련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상반기까지 금년도 예산안의 75퍼센트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했다”며 “(예산안의)75퍼센트를 집행하면 어느 정도 경기부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자기가 생활지원금을 주장 안 할 테니 추경하겠다는 등 여러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여야정협의체에서 추경뿐 아니라 지금 시급한 반도체법, 에너지3법 등과 같이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현행 헌법 체제가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권력과 의회의 헌법을 위반한 과도한 권력 남용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지금의 사태가 초래된 것 아니겠냐”며 “헌법 체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 특위를 열어서 국민 의견을 받들어 대통령의 권한도 제한하고 그다음 어떤 체제를 채택하느냐는 나중에 결론 내리겠지만, 행정과 입법이 서로 견제 균형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 소멸 위기 등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상·하원 양원제를 도입해 인구수로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지역 대표성 가진 의원들이 전체를 보면서 균형 잡힌 시간에서 주요 제도 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민주당 이재명 눈치를 보는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 자체 개헌 특위를 통해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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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민주당 추경 요구에 “여야정협의체서 모두 열어두고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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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5 11:47:36
- 수정2025-02-05 11:51:17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야당의 추가경정예산 요구와 관련해 “여야정협의체 참여해서 모든 문제를 열어두고 대화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1/4분기가 지난 뒤 추경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도, 야당과 여야정협의체에서 관련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상반기까지 금년도 예산안의 75퍼센트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했다”며 “(예산안의)75퍼센트를 집행하면 어느 정도 경기부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자기가 생활지원금을 주장 안 할 테니 추경하겠다는 등 여러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여야정협의체에서 추경뿐 아니라 지금 시급한 반도체법, 에너지3법 등과 같이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현행 헌법 체제가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권력과 의회의 헌법을 위반한 과도한 권력 남용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지금의 사태가 초래된 것 아니겠냐”며 “헌법 체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 특위를 열어서 국민 의견을 받들어 대통령의 권한도 제한하고 그다음 어떤 체제를 채택하느냐는 나중에 결론 내리겠지만, 행정과 입법이 서로 견제 균형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 소멸 위기 등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상·하원 양원제를 도입해 인구수로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지역 대표성 가진 의원들이 전체를 보면서 균형 잡힌 시간에서 주요 제도 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민주당 이재명 눈치를 보는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 자체 개헌 특위를 통해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은 1/4분기가 지난 뒤 추경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라면서도, 야당과 여야정협의체에서 관련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상반기까지 금년도 예산안의 75퍼센트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했다”며 “(예산안의)75퍼센트를 집행하면 어느 정도 경기부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자기가 생활지원금을 주장 안 할 테니 추경하겠다는 등 여러 조건을 제안하고 있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여야정협의체에서 추경뿐 아니라 지금 시급한 반도체법, 에너지3법 등과 같이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현행 헌법 체제가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권력과 의회의 헌법을 위반한 과도한 권력 남용을 제어할 방법이 없어서 지금의 사태가 초래된 것 아니겠냐”며 “헌법 체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개정 특위를 열어서 국민 의견을 받들어 대통령의 권한도 제한하고 그다음 어떤 체제를 채택하느냐는 나중에 결론 내리겠지만, 행정과 입법이 서로 견제 균형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방 소멸 위기 등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도 상·하원 양원제를 도입해 인구수로만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지역 대표성 가진 의원들이 전체를 보면서 균형 잡힌 시간에서 주요 제도 정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는 “민주당 이재명 눈치를 보는지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 자체 개헌 특위를 통해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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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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