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부, 직원들에 챗GPT·딥시크 사용 금지 지시

입력 2025.02.05 (15:43) 수정 2025.0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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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무부가 정부 문건과 데이터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챗GPT나 딥시크같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말라고 전 직원에게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29일 내부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로이터는 인도 정부의 다른 부처에도 유사한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는 인도 매체들로부터 콘텐츠 무단사용 혐의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자사가 인도에 서버를 갖고 있지 않고 인도 법원은 이 사안을 심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5일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정부 인사와 투자자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AI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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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5 15:43:58
    • 수정2025-02-05 15:59:48
    국제
인도 재무부가 정부 문건과 데이터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챗GPT나 딥시크같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말라고 전 직원에게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재무부는 지난달 29일 내부 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로이터는 인도 정부의 다른 부처에도 유사한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는 인도 매체들로부터 콘텐츠 무단사용 혐의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자사가 인도에 서버를 갖고 있지 않고 인도 법원은 이 사안을 심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5일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정부 인사와 투자자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는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AI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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