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등장, ‘사고형 AI’로 변화…국내 AI생태계 위한 전략 필요”

중국 딥시크사의 AI 등장이 생성형 AI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오늘(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의도 63빌딩에서 연 ‘최신 AI 개발 동향 점검 및 활용·확산 방안 회의’에 참석해 “생성형 AI의 패러다임이 ‘사고형(Thinking)’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 센터장은 그러면서 “딥시크가 자체 기술과 데이터 증류 방식으로 미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딥시크의 알려진 개발 비용은 1회 학습비용일 뿐 그동안 개발 비용이나 인건비, 데이터 구축비 등이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 센터장은 앞으로 전세계 AI시장의 판도 변화에 맞춰,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센터장은 “정부가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조속한 완공과 AI 비서 역량을 결합해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천문학적인 투자가 아니더라도 정부와 민간이 공동 투자로 도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