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코스피 입성 첫날 10% 급락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LG CNS가 코스피 입성 첫날인 오늘(5일)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기준가 6만 1,900원보다 9.85% 하락한 5만 5,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1,181만여 주로, 거래소 종목 중 5번째로 많을 정도로 손바뀜이 활발했지만, 하락 폭이 한 때 11% 넘게 확대되는 등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액 예상 범위 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고, 이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21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인 바 있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증시에 새로 입성한 신규상장 종목 8개 중 상장 첫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지난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스테라시스 1개 종목뿐입니다. 상장일에 주가가 하락한 7개 종목의 주가는 5일 종가 기준 모두 공모가를 밑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 CN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