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하늘을 난 女 승무원 퇴임

입력 2005.12.27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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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3년을 하늘에서 보낸 최고참 여승무원이 마지막 비행을 마쳤습니다. 오세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0시간이 넘는 힘든 비행이었는데도 밝은 미소로 승객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택금 상무.

33년 승무원 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비행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아쉬움이 큽니다.


<녹취>"b조 이상없죠? 이상없습니다."

지난 2001년 임원이 된 뒤에도 유니폼을 벗지 않을 정도로 이 상무는 승무원생활에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택금 (대한항공 상무): "비행기를 타는 그 시간 부터는 몸 아픈것도 잊어 버리고 고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정말로 긴장감만 감돌기 때문에"

33년 동안 비행시간만 2만 6천 시간, 꼬박 3년을 하늘에서 보낸 셈입니다.

<인터뷰>이택금 (대한항공 상무): "손님으로 부터 그 서비스에 대한 박수를 받을때 그런것이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년퇴임까지 진정한 직업정신을 보여준 선배의 모습에 후배들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합니다.

<인터뷰>이연수 (대한항공 부사무장): "너무 멋지게 30년 넘게 비행하셨고 상무님같이 되고 싶죠. 우선 정년 마치는때까지"

33년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 책까지 펴낸 이택금 상무, 이제 하늘에선 내려왔지만 또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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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년 하늘을 난 女 승무원 퇴임
    • 입력 2005-12-27 21:39: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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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3년을 하늘에서 보낸 최고참 여승무원이 마지막 비행을 마쳤습니다. 오세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0시간이 넘는 힘든 비행이었는데도 밝은 미소로 승객에게 인사를 건네는 이택금 상무. 33년 승무원 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비행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아쉬움이 큽니다. <녹취>"b조 이상없죠? 이상없습니다." 지난 2001년 임원이 된 뒤에도 유니폼을 벗지 않을 정도로 이 상무는 승무원생활에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택금 (대한항공 상무): "비행기를 타는 그 시간 부터는 몸 아픈것도 잊어 버리고 고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정말로 긴장감만 감돌기 때문에" 33년 동안 비행시간만 2만 6천 시간, 꼬박 3년을 하늘에서 보낸 셈입니다. <인터뷰>이택금 (대한항공 상무): "손님으로 부터 그 서비스에 대한 박수를 받을때 그런것이 가장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년퇴임까지 진정한 직업정신을 보여준 선배의 모습에 후배들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합니다. <인터뷰>이연수 (대한항공 부사무장): "너무 멋지게 30년 넘게 비행하셨고 상무님같이 되고 싶죠. 우선 정년 마치는때까지" 33년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 책까지 펴낸 이택금 상무, 이제 하늘에선 내려왔지만 또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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