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서 괴한 2명 총격 뒤 도주…부상자 없어

입력 2025.02.06 (00:36) 수정 2025.02.0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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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현지시각 어제(5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브뤼셀 도심에 있는 클레망소 지하철역 인근에서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자동소총을 쏜 뒤 역사 내부로 달아났습니다.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하철 터널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일 노선을 지나는 일부 구간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지하철은 물론 주변 트램 운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고, 하철 운행은 오후 들어 차츰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을 보면 용의자들은 당시 자전거 도로 쪽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마약 조직간 갈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습니다.

벨기에 한국 대사관은 재외국민 보호 안전 공지를 통해 사건 발생 인근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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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6 00:36:30
    • 수정2025-02-06 00:37:58
    국제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현지시각 어제(5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브뤼셀 도심에 있는 클레망소 지하철역 인근에서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자동소총을 쏜 뒤 역사 내부로 달아났습니다.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하철 터널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일 노선을 지나는 일부 구간에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지하철은 물론 주변 트램 운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습니다.

용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고, 하철 운행은 오후 들어 차츰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을 보면 용의자들은 당시 자전거 도로 쪽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마약 조직간 갈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테러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습니다.

벨기에 한국 대사관은 재외국민 보호 안전 공지를 통해 사건 발생 인근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신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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