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야생 코끼리’ 습격에 독일인 관광객 사망
입력 2025.02.06 (00:36)
수정 2025.02.0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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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77세 독일인 관광객이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현지 시각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아나말라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빌린 오토바이를 몰다가 코끼리와 마주쳤습니다.
코끼리가 관광객을 오토바이에서 밀치자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제지하려 했지만 코끼리는 재차 엄니로 관광객을 공중에 들어 올려 내동댕이쳤습니다.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차량을 멈추고 코끼리가 도로를 벗어나길 기다리던 다른 운전자들의 경고에도 이 관광객이 코끼리를 향해 계속 오토바이를 몰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사는 야생 코끼리는 약 3만 명으로 인간과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달에는 인도 남부 케랄렐라주의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지도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아나말라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빌린 오토바이를 몰다가 코끼리와 마주쳤습니다.
코끼리가 관광객을 오토바이에서 밀치자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제지하려 했지만 코끼리는 재차 엄니로 관광객을 공중에 들어 올려 내동댕이쳤습니다.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차량을 멈추고 코끼리가 도로를 벗어나길 기다리던 다른 운전자들의 경고에도 이 관광객이 코끼리를 향해 계속 오토바이를 몰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사는 야생 코끼리는 약 3만 명으로 인간과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달에는 인도 남부 케랄렐라주의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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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서 ‘야생 코끼리’ 습격에 독일인 관광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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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6 00:36:31
- 수정2025-02-06 00:46:54
인도에서 77세 독일인 관광객이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현지 시각 어제(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아나말라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빌린 오토바이를 몰다가 코끼리와 마주쳤습니다.
코끼리가 관광객을 오토바이에서 밀치자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제지하려 했지만 코끼리는 재차 엄니로 관광객을 공중에 들어 올려 내동댕이쳤습니다.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차량을 멈추고 코끼리가 도로를 벗어나길 기다리던 다른 운전자들의 경고에도 이 관광객이 코끼리를 향해 계속 오토바이를 몰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사는 야생 코끼리는 약 3만 명으로 인간과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달에는 인도 남부 케랄렐라주의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지도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아나말라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빌린 오토바이를 몰다가 코끼리와 마주쳤습니다.
코끼리가 관광객을 오토바이에서 밀치자 다른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제지하려 했지만 코끼리는 재차 엄니로 관광객을 공중에 들어 올려 내동댕이쳤습니다.
관광객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차량을 멈추고 코끼리가 도로를 벗어나길 기다리던 다른 운전자들의 경고에도 이 관광객이 코끼리를 향해 계속 오토바이를 몰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 사는 야생 코끼리는 약 3만 명으로 인간과 충돌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달에는 인도 남부 케랄렐라주의 종교축제장에서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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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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