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국조 특위 3차 청문회…윤 대통령·최상목 대행 등 증인 채택

입력 2025.02.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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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가 3차 청문회를 엽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6일) 오전 10시 7차 전체회의를 갖고 세 번째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앞서 특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 25명의 증인과 1명의 참고인을 의결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증인들에게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에 줬다는 예비비 확보 쪽지 등을 본 적이 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권한대행 등 일부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예비비 확보 등의 지시 사항이 담긴 쪽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위는 어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동부구치소를 찾아 현장 조사 형태의 청문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당사자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제 구인할 권한이 국회에 있지 않아 고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내일(6일) 바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국정조사 기간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특위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뒤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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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국조 특위 3차 청문회…윤 대통령·최상목 대행 등 증인 채택
    • 입력 2025-02-06 01:00:19
    정치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위가 3차 청문회를 엽니다.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늘(6일) 오전 10시 7차 전체회의를 갖고 세 번째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앞서 특위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 25명의 증인과 1명의 참고인을 의결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증인들에게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전에 줬다는 예비비 확보 쪽지 등을 본 적이 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권한대행 등 일부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예비비 확보 등의 지시 사항이 담긴 쪽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위는 어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동부구치소를 찾아 현장 조사 형태의 청문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당사자의 거부로 불발됐습니다.

특위 야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제 구인할 권한이 국회에 있지 않아 고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내일(6일) 바로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국정조사 기간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특위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뒤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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