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가자지구 문제 악화시켜선 안 돼…인종청소 막아야”
입력 2025.02.06 (05:57)
수정 2025.02.06 (05: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data/news/2025/02/06/20250206_vRyVwT.jpg)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 행사 위원회’ 개막 연설에서 이처럼 말하고 “어떤 형태의 인종청소도 방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밝힌 이른바 가자지구 점령 및 개발 구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제법의 기반을 고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나란히 평화와 안전보장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 생존할 수 있고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만이 중동의 안정을 위한 유일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며 ‘두 국가 해법’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 독립국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한다는 접근법으로, 대부분 유엔 회원국이 원칙적으로 이 접근법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 행사 위원회’ 개막 연설에서 이처럼 말하고 “어떤 형태의 인종청소도 방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밝힌 이른바 가자지구 점령 및 개발 구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제법의 기반을 고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나란히 평화와 안전보장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 생존할 수 있고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만이 중동의 안정을 위한 유일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며 ‘두 국가 해법’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 독립국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한다는 접근법으로, 대부분 유엔 회원국이 원칙적으로 이 접근법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엔총장 “가자지구 문제 악화시켜선 안 돼…인종청소 막아야”
-
- 입력 2025-02-06 05:57:16
- 수정2025-02-06 05:58:36
![](/data/news/2025/02/06/20250206_vRyVwT.jpg)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 행사 위원회’ 개막 연설에서 이처럼 말하고 “어떤 형태의 인종청소도 방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밝힌 이른바 가자지구 점령 및 개발 구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제법의 기반을 고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나란히 평화와 안전보장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 생존할 수 있고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만이 중동의 안정을 위한 유일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며 ‘두 국가 해법’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 독립국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한다는 접근법으로, 대부분 유엔 회원국이 원칙적으로 이 접근법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 행사 위원회’ 개막 연설에서 이처럼 말하고 “어떤 형태의 인종청소도 방지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밝힌 이른바 가자지구 점령 및 개발 구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국제법의 기반을 고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발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스라엘과 나란히 평화와 안전보장 속에서 살아가는, 독자 생존할 수 있고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만이 중동의 안정을 위한 유일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며 ‘두 국가 해법’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 독립국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한다는 접근법으로, 대부분 유엔 회원국이 원칙적으로 이 접근법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take over)”이라면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해안 휴양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김양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