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트럼프 장남, 이탈리아서 ‘보호종 오리 불법 사냥’ 고발돼

입력 2025.02.06 (06:48) 수정 2025.02.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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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핵심 실세로 부상한 인물,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인데요.

그가 이탈리아에서 법정 보호종을 불법 사냥한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근교 호수에서 직접 총을 들고 오리 사냥을 하는 영상이 최근 미국의 한 사냥 전문 웹사이트에 공개됐는데요.

문제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갓 잡은 오리들이 유럽연합 조류 보호법에 따라 희귀 보호종으로 지정된 황오리였던 겁니다.

이에 유럽의회 녹색당 소속 안드레아 자노니 베네토주 주의원은 베네치아에서 법정 보호종 오리를 사냥한 혐의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이탈리아 정치권과 환경 단체들 역시 "미국 대통령 가족이라고 해서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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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6 06:48:31
    • 수정2025-02-06 0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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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핵심 실세로 부상한 인물,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인데요.

그가 이탈리아에서 법정 보호종을 불법 사냥한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트럼프 주니어가 이탈리아 베네치아 근교 호수에서 직접 총을 들고 오리 사냥을 하는 영상이 최근 미국의 한 사냥 전문 웹사이트에 공개됐는데요.

문제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갓 잡은 오리들이 유럽연합 조류 보호법에 따라 희귀 보호종으로 지정된 황오리였던 겁니다.

이에 유럽의회 녹색당 소속 안드레아 자노니 베네토주 주의원은 베네치아에서 법정 보호종 오리를 사냥한 혐의로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이탈리아 정치권과 환경 단체들 역시 "미국 대통령 가족이라고 해서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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