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81년 만에 고국 품으로
입력 2025.02.06 (09:46)
수정 2025.0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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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중국계 미국인 공군 '유엔 홉' 씨의 유해가 긴 세월을 지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홉 씨의 DNA가 독일 공동묘지에 묻혀있던 한 참전용사와 일치한 것으로 판명돼, 81년 만에 고향 땅을 밟게 된 겁니다.
당시 12살이던 홉 씨의 여동생은 93살의 모습으로 오빠를 맞았습니다.
[마저리 웡/여동생 : "가끔 저는 오빠가 차를 타고 친구들과 나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유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사실인지 아닌지 실감 나지 않았어요."]
1944년 스무 살이던 홉 씨는 독일에서 전투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하다 격추돼 숨졌습니다.
실종자로 등록돼 그간 시신을 찾지 못했는데요.
홉 씨의 유해 봉환이 가능했던 건 실종된 참전용사들을 찾고 있는 여러 단체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홉 씨의 유해는 다음 주 골든 게이트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홉 씨의 DNA가 독일 공동묘지에 묻혀있던 한 참전용사와 일치한 것으로 판명돼, 81년 만에 고향 땅을 밟게 된 겁니다.
당시 12살이던 홉 씨의 여동생은 93살의 모습으로 오빠를 맞았습니다.
[마저리 웡/여동생 : "가끔 저는 오빠가 차를 타고 친구들과 나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유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사실인지 아닌지 실감 나지 않았어요."]
1944년 스무 살이던 홉 씨는 독일에서 전투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하다 격추돼 숨졌습니다.
실종자로 등록돼 그간 시신을 찾지 못했는데요.
홉 씨의 유해 봉환이 가능했던 건 실종된 참전용사들을 찾고 있는 여러 단체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홉 씨의 유해는 다음 주 골든 게이트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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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81년 만에 고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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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6 09:46:15
- 수정2025-02-06 09:51:57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30/2025/02/06/120_8168754.jpg)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중국계 미국인 공군 '유엔 홉' 씨의 유해가 긴 세월을 지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홉 씨의 DNA가 독일 공동묘지에 묻혀있던 한 참전용사와 일치한 것으로 판명돼, 81년 만에 고향 땅을 밟게 된 겁니다.
당시 12살이던 홉 씨의 여동생은 93살의 모습으로 오빠를 맞았습니다.
[마저리 웡/여동생 : "가끔 저는 오빠가 차를 타고 친구들과 나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유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사실인지 아닌지 실감 나지 않았어요."]
1944년 스무 살이던 홉 씨는 독일에서 전투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하다 격추돼 숨졌습니다.
실종자로 등록돼 그간 시신을 찾지 못했는데요.
홉 씨의 유해 봉환이 가능했던 건 실종된 참전용사들을 찾고 있는 여러 단체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홉 씨의 유해는 다음 주 골든 게이트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홉 씨의 DNA가 독일 공동묘지에 묻혀있던 한 참전용사와 일치한 것으로 판명돼, 81년 만에 고향 땅을 밟게 된 겁니다.
당시 12살이던 홉 씨의 여동생은 93살의 모습으로 오빠를 맞았습니다.
[마저리 웡/여동생 : "가끔 저는 오빠가 차를 타고 친구들과 나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유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저는 사실인지 아닌지 실감 나지 않았어요."]
1944년 스무 살이던 홉 씨는 독일에서 전투기를 타고 작전을 수행하다 격추돼 숨졌습니다.
실종자로 등록돼 그간 시신을 찾지 못했는데요.
홉 씨의 유해 봉환이 가능했던 건 실종된 참전용사들을 찾고 있는 여러 단체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홉 씨의 유해는 다음 주 골든 게이트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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