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내란 세력의 헌재 공격 극에 달해…반국가적 행태”
입력 2025.02.06 (11:33)
수정 2025.02.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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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한 성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조국혁신당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내란 세력의 헌법재판소 공격이 극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국민이 피땀으로 쟁취한 1987년 개헌의 산물”이라며 “자기들 딴에는 탄핵을 막아보려는 속셈이겠지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흔드는 반국가적 행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또 “(국민의힘 등이)마음에 드는 재판관을 고르려고 한다”며 “헌법기관 부정을 넘어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헌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수에 뜬 달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고 했다”며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본 장면이 달그림자란 말인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이겨 대통령직에 복귀될 것이라는 도깨비 그림자를 쫓고 있는 사람은 윤석열 본인과 졸개들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그간 헌법재판소 결정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존중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이전이 관습헌법에 따른 위헌이라는 결정이 났어도 모두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단 하나”라며 “헌법을 존중하는지, 아니면 헌법 위에 있는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과 함께 열기로 한 ‘내란 종식 원탁회의’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원탁회의를 여는 첫 번째 이유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며 “윤석열 파면뿐 아니라 그 잔당을 뿌리 뽑아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황운하 “검찰의 내란 사태 수사 태도, 갈수록 의심”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내란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태도가 갈수록 의심된다”며 검찰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수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검찰은 내란 사태의 핵심 공모자로 의심이 되는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미 두 차례나 반려했다”며 “검찰은 비화폰 서버 삭제 등 내란 공모 정황에 대한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큰 김성훈을 자유롭게 활보하도록 풀어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 차장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보안휴대전화(비화폰)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성훈 차장이 내란에 깊숙이 관여한 직접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훈은 매우 중요한 고리 역할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화폰 내역이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혹시 검찰 수뇌부의 관여가 있어서 켕기는 구석이 있어서냐”고 물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경고한다”며 “내란 수사를 덮고 뭉개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조만간 다시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이 어떤 결정을 할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내란 세력의 헌법재판소 공격이 극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국민이 피땀으로 쟁취한 1987년 개헌의 산물”이라며 “자기들 딴에는 탄핵을 막아보려는 속셈이겠지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흔드는 반국가적 행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또 “(국민의힘 등이)마음에 드는 재판관을 고르려고 한다”며 “헌법기관 부정을 넘어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헌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수에 뜬 달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고 했다”며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본 장면이 달그림자란 말인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이겨 대통령직에 복귀될 것이라는 도깨비 그림자를 쫓고 있는 사람은 윤석열 본인과 졸개들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그간 헌법재판소 결정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존중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이전이 관습헌법에 따른 위헌이라는 결정이 났어도 모두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단 하나”라며 “헌법을 존중하는지, 아니면 헌법 위에 있는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과 함께 열기로 한 ‘내란 종식 원탁회의’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원탁회의를 여는 첫 번째 이유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며 “윤석열 파면뿐 아니라 그 잔당을 뿌리 뽑아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황운하 “검찰의 내란 사태 수사 태도, 갈수록 의심”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내란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태도가 갈수록 의심된다”며 검찰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수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검찰은 내란 사태의 핵심 공모자로 의심이 되는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미 두 차례나 반려했다”며 “검찰은 비화폰 서버 삭제 등 내란 공모 정황에 대한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큰 김성훈을 자유롭게 활보하도록 풀어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 차장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보안휴대전화(비화폰)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성훈 차장이 내란에 깊숙이 관여한 직접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훈은 매우 중요한 고리 역할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화폰 내역이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혹시 검찰 수뇌부의 관여가 있어서 켕기는 구석이 있어서냐”고 물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경고한다”며 “내란 수사를 덮고 뭉개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조만간 다시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이 어떤 결정을 할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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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한 성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조국혁신당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내란 세력의 헌법재판소 공격이 극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국민이 피땀으로 쟁취한 1987년 개헌의 산물”이라며 “자기들 딴에는 탄핵을 막아보려는 속셈이겠지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흔드는 반국가적 행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또 “(국민의힘 등이)마음에 드는 재판관을 고르려고 한다”며 “헌법기관 부정을 넘어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헌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수에 뜬 달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고 했다”며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본 장면이 달그림자란 말인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이겨 대통령직에 복귀될 것이라는 도깨비 그림자를 쫓고 있는 사람은 윤석열 본인과 졸개들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그간 헌법재판소 결정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존중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이전이 관습헌법에 따른 위헌이라는 결정이 났어도 모두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단 하나”라며 “헌법을 존중하는지, 아니면 헌법 위에 있는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과 함께 열기로 한 ‘내란 종식 원탁회의’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원탁회의를 여는 첫 번째 이유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며 “윤석열 파면뿐 아니라 그 잔당을 뿌리 뽑아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황운하 “검찰의 내란 사태 수사 태도, 갈수록 의심”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내란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태도가 갈수록 의심된다”며 검찰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수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검찰은 내란 사태의 핵심 공모자로 의심이 되는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미 두 차례나 반려했다”며 “검찰은 비화폰 서버 삭제 등 내란 공모 정황에 대한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큰 김성훈을 자유롭게 활보하도록 풀어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 차장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보안휴대전화(비화폰)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성훈 차장이 내란에 깊숙이 관여한 직접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훈은 매우 중요한 고리 역할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화폰 내역이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혹시 검찰 수뇌부의 관여가 있어서 켕기는 구석이 있어서냐”고 물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경고한다”며 “내란 수사를 덮고 뭉개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조만간 다시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이 어떤 결정을 할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내란 세력의 헌법재판소 공격이 극에 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국민이 피땀으로 쟁취한 1987년 개헌의 산물”이라며 “자기들 딴에는 탄핵을 막아보려는 속셈이겠지만,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흔드는 반국가적 행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또 “(국민의힘 등이)마음에 드는 재판관을 고르려고 한다”며 “헌법기관 부정을 넘어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헌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호수에 뜬 달그림자를 쫓는 것 같다’고 했다”며 “온 국민이 생중계로 본 장면이 달그림자란 말인가”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이겨 대통령직에 복귀될 것이라는 도깨비 그림자를 쫓고 있는 사람은 윤석열 본인과 졸개들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행은 “그간 헌법재판소 결정에 찬성하지 않더라도 모두들 존중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 행정수도 이전이 관습헌법에 따른 위헌이라는 결정이 났어도 모두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단 하나”라며 “헌법을 존중하는지, 아니면 헌법 위에 있는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과 함께 열기로 한 ‘내란 종식 원탁회의’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원탁회의를 여는 첫 번째 이유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며 “윤석열 파면뿐 아니라 그 잔당을 뿌리 뽑아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황운하 “검찰의 내란 사태 수사 태도, 갈수록 의심”
황운하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에서 “내란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 태도가 갈수록 의심된다”며 검찰의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수사를 문제 삼았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검찰은 내란 사태의 핵심 공모자로 의심이 되는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이미 두 차례나 반려했다”며 “검찰은 비화폰 서버 삭제 등 내란 공모 정황에 대한 증거인멸 우려가 매우 큰 김성훈을 자유롭게 활보하도록 풀어두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 차장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보안휴대전화(비화폰)를 지급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김성훈 차장이 내란에 깊숙이 관여한 직접 증거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훈은 매우 중요한 고리 역할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비화폰 내역이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가? 혹시 검찰 수뇌부의 관여가 있어서 켕기는 구석이 있어서냐”고 물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경고한다”며 “내란 수사를 덮고 뭉개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훈에 대한 세 번째 구속영장이 조만간 다시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이 어떤 결정을 할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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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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