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엑스포 입장권 판매 부진…이시바 총리 “당일권 판매 검토”
입력 2025.02.06 (13:23)
수정 2025.02.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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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입장권 판매가 부진해지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당일권 발매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6일) 이시바 총리가 어제 도쿄 총리 관저에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등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당일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무라 지사도 “예매 입장권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일권 판매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사카부 요시무라 지사는 이시바 총리에게 당일권 신설 외에 입장권을 예약하는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편의점에서도 입장권을 홍보하는 방안 등 오사카 엑스포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면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이 개막 전에 당일권을 도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원칙적으로 입장권을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 목표량은 본래 1400만 장이지만 지난 1월 29일 기준 집계를 보면, 목표의 절반 수준인 766만여 장만 팔렸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스마트폰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그동안 오사카 엑스포 당일권이 판매되지 않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엑스포 전시장의 입지 문제가 꼽힌다고 짚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오사카만에 있는 매립지인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데,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압사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입장권 판매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은 오사카 엑스포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 부족도 꼽히고 있습니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가 지난해 12월 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일본 응답자의 34.9%만 오사카 엑스포에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 조사에서 3년 전인 2021년 오사카 엑스포를 찾아가겠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1.9%로 절반이 넘었지만, 해마다 감소해 지난 2023년에는 33.8%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6일) 이시바 총리가 어제 도쿄 총리 관저에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등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당일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무라 지사도 “예매 입장권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일권 판매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사카부 요시무라 지사는 이시바 총리에게 당일권 신설 외에 입장권을 예약하는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편의점에서도 입장권을 홍보하는 방안 등 오사카 엑스포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면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이 개막 전에 당일권을 도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원칙적으로 입장권을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 목표량은 본래 1400만 장이지만 지난 1월 29일 기준 집계를 보면, 목표의 절반 수준인 766만여 장만 팔렸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스마트폰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그동안 오사카 엑스포 당일권이 판매되지 않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엑스포 전시장의 입지 문제가 꼽힌다고 짚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오사카만에 있는 매립지인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데,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압사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입장권 판매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은 오사카 엑스포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 부족도 꼽히고 있습니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가 지난해 12월 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일본 응답자의 34.9%만 오사카 엑스포에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 조사에서 3년 전인 2021년 오사카 엑스포를 찾아가겠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1.9%로 절반이 넘었지만, 해마다 감소해 지난 2023년에는 33.8%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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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6 13:23:29
- 수정2025-02-06 13:29:25
오는 4월 13일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입장권 판매가 부진해지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당일권 발매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6일) 이시바 총리가 어제 도쿄 총리 관저에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등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당일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무라 지사도 “예매 입장권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일권 판매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사카부 요시무라 지사는 이시바 총리에게 당일권 신설 외에 입장권을 예약하는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편의점에서도 입장권을 홍보하는 방안 등 오사카 엑스포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면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이 개막 전에 당일권을 도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원칙적으로 입장권을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 목표량은 본래 1400만 장이지만 지난 1월 29일 기준 집계를 보면, 목표의 절반 수준인 766만여 장만 팔렸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스마트폰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그동안 오사카 엑스포 당일권이 판매되지 않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엑스포 전시장의 입지 문제가 꼽힌다고 짚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오사카만에 있는 매립지인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데,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압사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입장권 판매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은 오사카 엑스포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 부족도 꼽히고 있습니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가 지난해 12월 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일본 응답자의 34.9%만 오사카 엑스포에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 조사에서 3년 전인 2021년 오사카 엑스포를 찾아가겠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1.9%로 절반이 넘었지만, 해마다 감소해 지난 2023년에는 33.8%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늘(6일) 이시바 총리가 어제 도쿄 총리 관저에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등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당일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무라 지사도 “예매 입장권이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일권 판매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사카부 요시무라 지사는 이시바 총리에게 당일권 신설 외에 입장권을 예약하는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편의점에서도 입장권을 홍보하는 방안 등 오사카 엑스포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 면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이 개막 전에 당일권을 도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원칙적으로 입장권을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 목표량은 본래 1400만 장이지만 지난 1월 29일 기준 집계를 보면, 목표의 절반 수준인 766만여 장만 팔렸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스마트폰으로 입장권을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그동안 오사카 엑스포 당일권이 판매되지 않은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엑스포 전시장의 입지 문제가 꼽힌다고 짚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는 오사카만에 있는 매립지인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데,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지 않고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압사 사고가 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입장권 판매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은 오사카 엑스포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 부족도 꼽히고 있습니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가 지난해 12월 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일본 응답자의 34.9%만 오사카 엑스포에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 조사에서 3년 전인 2021년 오사카 엑스포를 찾아가겠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51.9%로 절반이 넘었지만, 해마다 감소해 지난 2023년에는 33.8%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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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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