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불체자 나가”…미국서 추방 인도인 104명 본국 도착
입력 2025.02.06 (15:10)
수정 2025.02.06 (15: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data/news/2025/02/06/20250206_T54XqH.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추방된 인도인 100여명이 본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인도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인 불체자 104명을 태운 미 군용기가 하루 전날인 5일 오후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72명, 여성 19명과 어린이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길게는 수년, 짧게는 수주 동안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송환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다음주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자국민 불체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방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주 통화하며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를 더 사들이고 공정한 양자 무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측은 자국민 불체자는 신원확인 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를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외무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519명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미국에서 인도로 추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인도인 불체자 추방에 군용기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엔 전세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6일 인도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인 불체자 104명을 태운 미 군용기가 하루 전날인 5일 오후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72명, 여성 19명과 어린이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길게는 수년, 짧게는 수주 동안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송환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다음주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자국민 불체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방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주 통화하며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를 더 사들이고 공정한 양자 무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측은 자국민 불체자는 신원확인 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를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외무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519명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미국에서 인도로 추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인도인 불체자 추방에 군용기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엔 전세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정부 “불체자 나가”…미국서 추방 인도인 104명 본국 도착
-
- 입력 2025-02-06 15:10:54
- 수정2025-02-06 15:12:16
![](/data/news/2025/02/06/20250206_T54XqH.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에 따라 미국에서 추방된 인도인 100여명이 본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시각 6일 인도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인 불체자 104명을 태운 미 군용기가 하루 전날인 5일 오후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72명, 여성 19명과 어린이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길게는 수년, 짧게는 수주 동안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송환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다음주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자국민 불체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방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주 통화하며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를 더 사들이고 공정한 양자 무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측은 자국민 불체자는 신원확인 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를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외무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519명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미국에서 인도로 추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인도인 불체자 추방에 군용기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엔 전세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6일 인도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인 불체자 104명을 태운 미 군용기가 하루 전날인 5일 오후 인도 북부 펀자브주 암리차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남성 72명, 여성 19명과 어린이 1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길게는 수년, 짧게는 수주 동안 미국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송환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다음주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자국민 불체자에 대한 미국 측의 추방이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지난주 통화하며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인도가 미국산 보안장비를 더 사들이고 공정한 양자 무역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인도 측은 자국민 불체자는 신원확인 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측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를 낮추기로 하는 등 유화적 제스처를 선제적으로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는 멕시코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외무부 관계자는 최근 의회에 출석해 미국 내 인도인 불체자 519명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미국에서 인도로 추방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인도인 불체자 추방에 군용기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엔 전세기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