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끝나도 계속 이용”

입력 2025.02.06 (18:05) 수정 2025.02.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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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이용 중인 서울시 가정은 이달 말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이용하는 가정은 희망할 경우 3월 이후에도 계속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다만 “이용 가격 등 세부 사항은 검토 중”이라며, 3월부터는 이용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3월부터는 서비스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지 않으며, 본 사업 일정이 정해지기 전까지 과도기에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본 사업 시행 여부와 향후 일정을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 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부담이 커지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9월부터 100명의 필리핀 인력을 서울시 가정에 투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전국으로 시행 지역을 넓혀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서울(900여 명)을 제외하면 부산과 세종만 20명 이하의 수요를 제출하는 등 각 지자체의 수요가 저조해 본 사업 시행 여부를 재검토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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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끝나도 계속 이용”
    • 입력 2025-02-06 18:05:11
    • 수정2025-02-06 18:18:29
    경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이용 중인 서울시 가정은 이달 말 시범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이용하는 가정은 희망할 경우 3월 이후에도 계속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다만 “이용 가격 등 세부 사항은 검토 중”이라며, 3월부터는 이용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3월부터는 서비스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지 않으며, 본 사업 일정이 정해지기 전까지 과도기에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본 사업 시행 여부와 향후 일정을 이달 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활용하는 제도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 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부담이 커지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9월부터 100명의 필리핀 인력을 서울시 가정에 투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전국으로 시행 지역을 넓혀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서울(900여 명)을 제외하면 부산과 세종만 20명 이하의 수요를 제출하는 등 각 지자체의 수요가 저조해 본 사업 시행 여부를 재검토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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