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전 다시 활성화…소형 모듈 원자로도 허가”

입력 2025.02.06 (19:00) 수정 2025.02.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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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각 6일 성명에서 “영국은 원자로를 개발한 세계 최초 국가인데도 마지막 원전을 건설한 것은 1995년”이라며 “더 깨끗하고 더 저렴한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졌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서 원전 건설 승인을 늘리기 위해 관련 규정을 대폭 변경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 건설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처음으로 원전 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영국 전기 생산에서 원자력 비중은 약 15%로, 원전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 영국의 더그 파 정책국장은 “정부가 원전에 대한 비판적인 조사를 하거나 증거를 요청하지 않았다”며 “소형 원자로 비용이나 속도, 안전성에 대한 낙관적 추측만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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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원전 다시 활성화…소형 모듈 원자로도 허가”
    • 입력 2025-02-06 19:00:13
    • 수정2025-02-06 19:05:03
    국제
영국이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각 6일 성명에서 “영국은 원자로를 개발한 세계 최초 국가인데도 마지막 원전을 건설한 것은 1995년”이라며 “더 깨끗하고 더 저렴한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졌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서 원전 건설 승인을 늘리기 위해 관련 규정을 대폭 변경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 건설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처음으로 원전 계획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영국 전기 생산에서 원자력 비중은 약 15%로, 원전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 영국의 더그 파 정책국장은 “정부가 원전에 대한 비판적인 조사를 하거나 증거를 요청하지 않았다”며 “소형 원자로 비용이나 속도, 안전성에 대한 낙관적 추측만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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