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드론 항모’ 취역…“작전반경 4만km”

이란혁명수비대 해군 함대에 헬리콥터와 무인기를 탑재하는 항공모함이 새로 합류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현지시각 6일 보도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날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구에서 ‘무인기 항모’ 샤히드 바게리함 취역 행사를 열었습니다.

2년에 걸쳐 상선을 개조해 만든 이 항모는 길이 180ｍ의 활주로를 갖췄습니다.

작전 반경은 2만2천해리, 약 4만㎞에 이르며 연료 보충 없이 최장 1년간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샤히드 바게리함은 방공시스템과 관제탑을 통해 소형 항공기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이란혁명수비대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IRG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