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운항 중단 반복”…손실 보조금 전액 지원 효과는?
입력 2025.02.06 (19:17)
수정 2025.02.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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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은 군산공항에서 시작하는데요.
해마다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을 거듭하면서, 지자체가 올해부터 손실 보조금을 전액 주기로 했습니다.
과연 항공사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부인 군산공항.
지난해 10월 갑자기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 재취항을 한 지 1년 만에 겨울철 수익성을 이유로 노선 운휴를 결정한 겁니다.
현재 진에어만 하루 두차례 왕복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은 이미 2022년에도 제주항공이 누적 적자 탓에 철수하는 등 폭설과 강풍, 수익성을 이유로 운항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부터 항공사 손실 부담을 모두 떠안기로 했습니다.
75%와 60%씩 지급하던 착륙료와 손실보전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해 10억 원이던 전체 지원금 규모는 올해 16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또,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운항을 재개하지 않기로 이달 안에 결정한다면, 진에어의 왕복 노선을 하루 한 차례 더 늘릴 방침입니다.
[권민호/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장 : "국내선의 수요는 군산공항 수요가 새만금 공항으로 오기 때문에 군산-제주 노선이 많은 승객이 안정적으로 탑승하도록 그 부분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겠고요."]
하지만, 군산-제주 노선의 적자 규모를 놓고 지자체와 항공사 간 인식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통 편익 증대냐 항공사 퍼주기냐 논란 속에, 군산공항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운항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은 군산공항에서 시작하는데요.
해마다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을 거듭하면서, 지자체가 올해부터 손실 보조금을 전액 주기로 했습니다.
과연 항공사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부인 군산공항.
지난해 10월 갑자기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 재취항을 한 지 1년 만에 겨울철 수익성을 이유로 노선 운휴를 결정한 겁니다.
현재 진에어만 하루 두차례 왕복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은 이미 2022년에도 제주항공이 누적 적자 탓에 철수하는 등 폭설과 강풍, 수익성을 이유로 운항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부터 항공사 손실 부담을 모두 떠안기로 했습니다.
75%와 60%씩 지급하던 착륙료와 손실보전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해 10억 원이던 전체 지원금 규모는 올해 16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또,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운항을 재개하지 않기로 이달 안에 결정한다면, 진에어의 왕복 노선을 하루 한 차례 더 늘릴 방침입니다.
[권민호/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장 : "국내선의 수요는 군산공항 수요가 새만금 공항으로 오기 때문에 군산-제주 노선이 많은 승객이 안정적으로 탑승하도록 그 부분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겠고요."]
하지만, 군산-제주 노선의 적자 규모를 놓고 지자체와 항공사 간 인식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통 편익 증대냐 항공사 퍼주기냐 논란 속에, 군산공항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운항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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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6 20:05:35
[앵커]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은 군산공항에서 시작하는데요.
해마다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을 거듭하면서, 지자체가 올해부터 손실 보조금을 전액 주기로 했습니다.
과연 항공사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부인 군산공항.
지난해 10월 갑자기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 재취항을 한 지 1년 만에 겨울철 수익성을 이유로 노선 운휴를 결정한 겁니다.
현재 진에어만 하루 두차례 왕복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은 이미 2022년에도 제주항공이 누적 적자 탓에 철수하는 등 폭설과 강풍, 수익성을 이유로 운항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부터 항공사 손실 부담을 모두 떠안기로 했습니다.
75%와 60%씩 지급하던 착륙료와 손실보전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해 10억 원이던 전체 지원금 규모는 올해 16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또,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운항을 재개하지 않기로 이달 안에 결정한다면, 진에어의 왕복 노선을 하루 한 차례 더 늘릴 방침입니다.
[권민호/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장 : "국내선의 수요는 군산공항 수요가 새만금 공항으로 오기 때문에 군산-제주 노선이 많은 승객이 안정적으로 탑승하도록 그 부분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겠고요."]
하지만, 군산-제주 노선의 적자 규모를 놓고 지자체와 항공사 간 인식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통 편익 증대냐 항공사 퍼주기냐 논란 속에, 군산공항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운항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은 군산공항에서 시작하는데요.
해마다 항공사들이 운항 중단을 거듭하면서, 지자체가 올해부터 손실 보조금을 전액 주기로 했습니다.
과연 항공사들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전부인 군산공항.
지난해 10월 갑자기 이스타항공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2023년에 재취항을 한 지 1년 만에 겨울철 수익성을 이유로 노선 운휴를 결정한 겁니다.
현재 진에어만 하루 두차례 왕복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군산공항은 이미 2022년에도 제주항공이 누적 적자 탓에 철수하는 등 폭설과 강풍, 수익성을 이유로 운항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부터 항공사 손실 부담을 모두 떠안기로 했습니다.
75%와 60%씩 지급하던 착륙료와 손실보전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해 10억 원이던 전체 지원금 규모는 올해 16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또, 이스타항공이 군산-제주 운항을 재개하지 않기로 이달 안에 결정한다면, 진에어의 왕복 노선을 하루 한 차례 더 늘릴 방침입니다.
[권민호/전북도 도로공항철도과장 : "국내선의 수요는 군산공항 수요가 새만금 공항으로 오기 때문에 군산-제주 노선이 많은 승객이 안정적으로 탑승하도록 그 부분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겠고요."]
하지만, 군산-제주 노선의 적자 규모를 놓고 지자체와 항공사 간 인식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통 편익 증대냐 항공사 퍼주기냐 논란 속에, 군산공항 항공편이 안정적으로 운항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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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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