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오판 가능성’ 짚은 유럽 싱크탱크에 “어용 나팔수”
입력 2025.02.06 (20:25)
수정 2025.02.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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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06/20250206_XLQQrb.jpg)
북한이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분쟁으로 ‘한반도 분쟁’을 꼽은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을 “미국과 서방의 장단에 춤을 추는 한갓 어용나팔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유럽협회 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매일과 같이 벌려놓고 있는 대규모 전쟁연습들과 침략적인 동맹확장책동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표적압박’과 ‘제재 강화’와 같은 적대 세력들의 대결 주장을 그대로 외운 것”이라며 이같이 반발했습니다.
담화문은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본질과 근원을 완전히 왜곡하면서 분쟁 해결이 아니라 대결 고취를 선동하는 국제위기그룹의 부당한 처사는 상기 실체의 합법성과 존재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회에 유럽동맹을 향해 한마디 권고하는 바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전략적 독자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조선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문제들에서 미국에 맹목적으로 편승하지 말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IC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0대 분쟁 중 9번째로 ‘한반도’를 꼽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작지만, 오판으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북한 외무성은 조선-유럽협회 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매일과 같이 벌려놓고 있는 대규모 전쟁연습들과 침략적인 동맹확장책동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표적압박’과 ‘제재 강화’와 같은 적대 세력들의 대결 주장을 그대로 외운 것”이라며 이같이 반발했습니다.
담화문은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본질과 근원을 완전히 왜곡하면서 분쟁 해결이 아니라 대결 고취를 선동하는 국제위기그룹의 부당한 처사는 상기 실체의 합법성과 존재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회에 유럽동맹을 향해 한마디 권고하는 바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전략적 독자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조선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문제들에서 미국에 맹목적으로 편승하지 말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IC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0대 분쟁 중 9번째로 ‘한반도’를 꼽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작지만, 오판으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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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오판 가능성’ 짚은 유럽 싱크탱크에 “어용 나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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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6 2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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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분쟁으로 ‘한반도 분쟁’을 꼽은 국제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을 “미국과 서방의 장단에 춤을 추는 한갓 어용나팔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유럽협회 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매일과 같이 벌려놓고 있는 대규모 전쟁연습들과 침략적인 동맹확장책동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표적압박’과 ‘제재 강화’와 같은 적대 세력들의 대결 주장을 그대로 외운 것”이라며 이같이 반발했습니다.
담화문은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본질과 근원을 완전히 왜곡하면서 분쟁 해결이 아니라 대결 고취를 선동하는 국제위기그룹의 부당한 처사는 상기 실체의 합법성과 존재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회에 유럽동맹을 향해 한마디 권고하는 바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전략적 독자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조선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문제들에서 미국에 맹목적으로 편승하지 말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IC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0대 분쟁 중 9번째로 ‘한반도’를 꼽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작지만, 오판으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북한 외무성은 조선-유럽협회 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매일과 같이 벌려놓고 있는 대규모 전쟁연습들과 침략적인 동맹확장책동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표적압박’과 ‘제재 강화’와 같은 적대 세력들의 대결 주장을 그대로 외운 것”이라며 이같이 반발했습니다.
담화문은 “조선반도 정세 악화의 본질과 근원을 완전히 왜곡하면서 분쟁 해결이 아니라 대결 고취를 선동하는 국제위기그룹의 부당한 처사는 상기 실체의 합법성과 존재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기회에 유럽동맹을 향해 한마디 권고하는 바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전략적 독자성’을 발휘하고 싶다면 조선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문제들에서 미국에 맹목적으로 편승하지 말고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ICG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0대 분쟁 중 9번째로 ‘한반도’를 꼽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작지만, 오판으로 어떠한 형태의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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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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