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상’ 후폭풍에 가자 휴전 논의는 ‘뒷전’
입력 2025.02.07 (11:17)
수정 2025.0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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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07/20250207_MXIcHf.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 지구 주민을 강제 이주시키고 미국이 소유,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정작 인질 수십 명의 귀환과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가 달린 2단계 휴전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6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 지구에 대한 자신의 장대한 계획을 설명했을 뿐, 임시휴전을 영구휴전으로 전환하는 회담을 진행하라는 압력은 거의 가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 후속 협상은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됐고, 인질의 운명도, 하마스 대응이나 휴전 유지 여부도 모두 불확실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로 시행 중인 ‘3단계 휴전방안’의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하마스 지도자들이 망명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새로운 구상까지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6주 간의 휴전 1단계에 들어가면서 휴전 발효 16일 차에 남아있는 모든 인질을 송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2단계 휴전을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1단계에서는 인질 33명이 풀려나고, 2단계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질을 포함해 59명가량이 귀환하며 이후 3단계에서는 영구 휴전과 가자지구 재건 등을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협상단은 지금까지도 협상장이 있는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6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 지구에 대한 자신의 장대한 계획을 설명했을 뿐, 임시휴전을 영구휴전으로 전환하는 회담을 진행하라는 압력은 거의 가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 후속 협상은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됐고, 인질의 운명도, 하마스 대응이나 휴전 유지 여부도 모두 불확실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로 시행 중인 ‘3단계 휴전방안’의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하마스 지도자들이 망명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새로운 구상까지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6주 간의 휴전 1단계에 들어가면서 휴전 발효 16일 차에 남아있는 모든 인질을 송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2단계 휴전을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1단계에서는 인질 33명이 풀려나고, 2단계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질을 포함해 59명가량이 귀환하며 이후 3단계에서는 영구 휴전과 가자지구 재건 등을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협상단은 지금까지도 협상장이 있는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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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7 1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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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 지구 주민을 강제 이주시키고 미국이 소유,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정작 인질 수십 명의 귀환과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가 달린 2단계 휴전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6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 지구에 대한 자신의 장대한 계획을 설명했을 뿐, 임시휴전을 영구휴전으로 전환하는 회담을 진행하라는 압력은 거의 가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 후속 협상은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됐고, 인질의 운명도, 하마스 대응이나 휴전 유지 여부도 모두 불확실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로 시행 중인 ‘3단계 휴전방안’의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하마스 지도자들이 망명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새로운 구상까지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6주 간의 휴전 1단계에 들어가면서 휴전 발효 16일 차에 남아있는 모든 인질을 송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2단계 휴전을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1단계에서는 인질 33명이 풀려나고, 2단계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질을 포함해 59명가량이 귀환하며 이후 3단계에서는 영구 휴전과 가자지구 재건 등을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협상단은 지금까지도 협상장이 있는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6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 지구에 대한 자신의 장대한 계획을 설명했을 뿐, 임시휴전을 영구휴전으로 전환하는 회담을 진행하라는 압력은 거의 가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 후속 협상은 공중에 붕 뜬 상태가 됐고, 인질의 운명도, 하마스 대응이나 휴전 유지 여부도 모두 불확실해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로 시행 중인 ‘3단계 휴전방안’의 수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하마스 지도자들이 망명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새로운 구상까지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19일 6주 간의 휴전 1단계에 들어가면서 휴전 발효 16일 차에 남아있는 모든 인질을 송환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2단계 휴전을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휴전 1단계에서는 인질 33명이 풀려나고, 2단계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질을 포함해 59명가량이 귀환하며 이후 3단계에서는 영구 휴전과 가자지구 재건 등을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협상단은 지금까지도 협상장이 있는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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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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