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말다툼 논란에 유감”…중재·조정 능력 ‘시험대’
입력 2025.02.07 (21:43)
수정 2025.02.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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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군산시의원과 말다툼을 벌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자체 통합과 관련해서도 시군의회의 잇단 반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김 지사는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시군 방문 일정으로 군산시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놓고, 김영일 군산시의원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다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영일/군산시의원 : "최소한 우리 군산시민한테 거짓말은 하면 안 돼요. 도지사님!"]
[김관영/전북도지사 : "아니 그걸 그렇게 말씀을 합니까? 무슨 거짓말을 해요?"]
[김영일/군산시의원 : "도지사! 당신 똑바로 못해? 어디다 큰 소리를 쳐?"]
[김관영/전북도지사 : "이상한 사람이네, 정말!"]
김 지사는 입장문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개적인 자리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도정 책임자로서 성숙한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전북 발전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흘 만에 유감 표명을 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지만, 앞으로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자문위 결과를 은폐했다며 화살을 도지사에 돌렸기 때문입니다.
또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도 최근 완주군의회가 공개적으로 '지사직 사퇴'까지 촉구하는 강수를 꺼내들기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한 김 지사의 중재와 조정 능력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군산시의원과 말다툼을 벌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자체 통합과 관련해서도 시군의회의 잇단 반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김 지사는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시군 방문 일정으로 군산시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놓고, 김영일 군산시의원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다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영일/군산시의원 : "최소한 우리 군산시민한테 거짓말은 하면 안 돼요. 도지사님!"]
[김관영/전북도지사 : "아니 그걸 그렇게 말씀을 합니까? 무슨 거짓말을 해요?"]
[김영일/군산시의원 : "도지사! 당신 똑바로 못해? 어디다 큰 소리를 쳐?"]
[김관영/전북도지사 : "이상한 사람이네, 정말!"]
김 지사는 입장문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개적인 자리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도정 책임자로서 성숙한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전북 발전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흘 만에 유감 표명을 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지만, 앞으로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자문위 결과를 은폐했다며 화살을 도지사에 돌렸기 때문입니다.
또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도 최근 완주군의회가 공개적으로 '지사직 사퇴'까지 촉구하는 강수를 꺼내들기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한 김 지사의 중재와 조정 능력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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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7 21:43:06
- 수정2025-02-07 2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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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군산시의원과 말다툼을 벌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자체 통합과 관련해서도 시군의회의 잇단 반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김 지사는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시군 방문 일정으로 군산시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놓고, 김영일 군산시의원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다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영일/군산시의원 : "최소한 우리 군산시민한테 거짓말은 하면 안 돼요. 도지사님!"]
[김관영/전북도지사 : "아니 그걸 그렇게 말씀을 합니까? 무슨 거짓말을 해요?"]
[김영일/군산시의원 : "도지사! 당신 똑바로 못해? 어디다 큰 소리를 쳐?"]
[김관영/전북도지사 : "이상한 사람이네, 정말!"]
김 지사는 입장문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개적인 자리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도정 책임자로서 성숙한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전북 발전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흘 만에 유감 표명을 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지만, 앞으로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자문위 결과를 은폐했다며 화살을 도지사에 돌렸기 때문입니다.
또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도 최근 완주군의회가 공개적으로 '지사직 사퇴'까지 촉구하는 강수를 꺼내들기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한 김 지사의 중재와 조정 능력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최근 군산시의원과 말다툼을 벌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자체 통합과 관련해서도 시군의회의 잇단 반발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김 지사는 사면초가(四面楚歌)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요?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시군 방문 일정으로 군산시를 찾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놓고, 김영일 군산시의원과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이다 막말과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영일/군산시의원 : "최소한 우리 군산시민한테 거짓말은 하면 안 돼요. 도지사님!"]
[김관영/전북도지사 : "아니 그걸 그렇게 말씀을 합니까? 무슨 거짓말을 해요?"]
[김영일/군산시의원 : "도지사! 당신 똑바로 못해? 어디다 큰 소리를 쳐?"]
[김관영/전북도지사 : "이상한 사람이네, 정말!"]
김 지사는 입장문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개적인 자리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앞으로는 도정 책임자로서 성숙한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전북 발전의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흘 만에 유감 표명을 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지만, 앞으로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자문위 결과를 은폐했다며 화살을 도지사에 돌렸기 때문입니다.
또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도 최근 완주군의회가 공개적으로 '지사직 사퇴'까지 촉구하는 강수를 꺼내들기도 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조한 김 지사의 중재와 조정 능력이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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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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