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1차 시추서 1700개 시료 확보…탐사 이어갈 근거 있다”
입력 2025.02.08 (00:44)
수정 2025.02.0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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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경제성 확보엔 실패했지만 해저 심층 자원 개발을 위한 시료들이 확보됐다며 사업을 이어 나갈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어제(7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대왕고래 1차 탐사시추 초기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이 난 이유를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판단되려면 상당히 농도 짙은 가스 등이 시추돼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 그렇지는 않아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시추가 완전히 종료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시추) 결과를 보면 다른 구조와 다르게 넓게 퍼져있다"면서, "분석 결과에 따라 만일 구조가 분리돼 있다고 판단되면 분리된 구조도 다시 탐사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차 시추가 사실상 실패하며 나온 '혈세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투자"라면서, "이번에 해저 심층 자원 개발을 위한 1700여 개의 시료를 확보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고, 후속 시추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자산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 이 지역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제기했던 '액트지오'의 보고서를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탐사를 들어가며 보니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결과가 나왔다. 가스가 있을 만한 유망구조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정확했는데 가스가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나머지 유망 구조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을 잘 분석해서 후속 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2, 3차 시추를 해외 투자를 받아 진행하겠다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해외 메이저(석유기업)들이 각자의 분석 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들이 개발될 지는 차후 투자 유치 상황 등을 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사들이 충분히 투자를 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적절한 투자를 유치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 개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외의 6개 유망 구조와 관련해 실제 연락해 온 해외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석유공사 측에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여온 회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사업 발표 과정에서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는 산업부의 지난 6일 입장에 대해서는 "가스전 개발 사업이 정치 공방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문제가 된 게 유감스럽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차관의 표현이 좀 잘못된 바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고 객관적으로 신빙성 있는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원 개발 사업들을 충분히 이어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이번에 어렵게 확보한 자료들을 가지고 국가의 자원 안보 측면에서도 반드시 사업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어제(7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대왕고래 1차 탐사시추 초기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이 난 이유를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판단되려면 상당히 농도 짙은 가스 등이 시추돼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 그렇지는 않아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시추가 완전히 종료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시추) 결과를 보면 다른 구조와 다르게 넓게 퍼져있다"면서, "분석 결과에 따라 만일 구조가 분리돼 있다고 판단되면 분리된 구조도 다시 탐사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차 시추가 사실상 실패하며 나온 '혈세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투자"라면서, "이번에 해저 심층 자원 개발을 위한 1700여 개의 시료를 확보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고, 후속 시추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자산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 이 지역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제기했던 '액트지오'의 보고서를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탐사를 들어가며 보니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결과가 나왔다. 가스가 있을 만한 유망구조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정확했는데 가스가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나머지 유망 구조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을 잘 분석해서 후속 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2, 3차 시추를 해외 투자를 받아 진행하겠다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해외 메이저(석유기업)들이 각자의 분석 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들이 개발될 지는 차후 투자 유치 상황 등을 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사들이 충분히 투자를 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적절한 투자를 유치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 개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외의 6개 유망 구조와 관련해 실제 연락해 온 해외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석유공사 측에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여온 회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사업 발표 과정에서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는 산업부의 지난 6일 입장에 대해서는 "가스전 개발 사업이 정치 공방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문제가 된 게 유감스럽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차관의 표현이 좀 잘못된 바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고 객관적으로 신빙성 있는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원 개발 사업들을 충분히 이어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이번에 어렵게 확보한 자료들을 가지고 국가의 자원 안보 측면에서도 반드시 사업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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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어제(7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대왕고래 1차 탐사시추 초기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이 난 이유를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판단되려면 상당히 농도 짙은 가스 등이 시추돼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 그렇지는 않아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시추가 완전히 종료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시추) 결과를 보면 다른 구조와 다르게 넓게 퍼져있다"면서, "분석 결과에 따라 만일 구조가 분리돼 있다고 판단되면 분리된 구조도 다시 탐사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차 시추가 사실상 실패하며 나온 '혈세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투자"라면서, "이번에 해저 심층 자원 개발을 위한 1700여 개의 시료를 확보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고, 후속 시추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자산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 이 지역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제기했던 '액트지오'의 보고서를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탐사를 들어가며 보니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결과가 나왔다. 가스가 있을 만한 유망구조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정확했는데 가스가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나머지 유망 구조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을 잘 분석해서 후속 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2, 3차 시추를 해외 투자를 받아 진행하겠다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해외 메이저(석유기업)들이 각자의 분석 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들이 개발될 지는 차후 투자 유치 상황 등을 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사들이 충분히 투자를 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적절한 투자를 유치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 개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외의 6개 유망 구조와 관련해 실제 연락해 온 해외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석유공사 측에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여온 회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사업 발표 과정에서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는 산업부의 지난 6일 입장에 대해서는 "가스전 개발 사업이 정치 공방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문제가 된 게 유감스럽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차관의 표현이 좀 잘못된 바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고 객관적으로 신빙성 있는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원 개발 사업들을 충분히 이어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이번에 어렵게 확보한 자료들을 가지고 국가의 자원 안보 측면에서도 반드시 사업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어제(7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대왕고래 1차 탐사시추 초기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이 난 이유를 "경제성이 있을 정도로 판단되려면 상당히 농도 짙은 가스 등이 시추돼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 그렇지는 않아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시추가 완전히 종료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시추) 결과를 보면 다른 구조와 다르게 넓게 퍼져있다"면서, "분석 결과에 따라 만일 구조가 분리돼 있다고 판단되면 분리된 구조도 다시 탐사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1차 시추가 사실상 실패하며 나온 '혈세 낭비'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투자"라면서, "이번에 해저 심층 자원 개발을 위한 1700여 개의 시료를 확보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고, 후속 시추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자산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처음 이 지역의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제기했던 '액트지오'의 보고서를 여전히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탐사를 들어가며 보니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결과가 나왔다. 가스가 있을 만한 유망구조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정확했는데 가스가 없었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나머지 유망 구조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을 잘 분석해서 후속 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2, 3차 시추를 해외 투자를 받아 진행하겠다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해외 메이저(석유기업)들이 각자의 분석 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것들이 개발될 지는 차후 투자 유치 상황 등을 좀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사들이 충분히 투자를 할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적절한 투자를 유치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원 개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왕고래 구조 외의 6개 유망 구조와 관련해 실제 연락해 온 해외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하며, "석유공사 측에 상당히 깊은 관심을 보여온 회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사업 발표 과정에서 '정무적 개입'이 있었다는 산업부의 지난 6일 입장에 대해서는 "가스전 개발 사업이 정치 공방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문제가 된 게 유감스럽다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차관의 표현이 좀 잘못된 바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고 객관적으로 신빙성 있는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원 개발 사업들을 충분히 이어 나갈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이번에 어렵게 확보한 자료들을 가지고 국가의 자원 안보 측면에서도 반드시 사업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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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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