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당역·종각역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입력 2025.02.09 (11:16) 수정 2025.0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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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등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서울 사당역과 종각역에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이동노동자 휴게권을 보장하기 위해 내일(10일)부터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의자와 테이블,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 쉼터는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뿐만 아니라 가사관리사, 방문 검침원, 보험 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이번 한 달은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하되 향후에는 QR 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사당역 쉼터의 위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종각역 쉼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쉼터에 방문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혹서기엔 생수와 냉방 용품, 혹한기엔 핫팩과 방한 장갑 등 계절별 안전 물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는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대기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노동 상담 및 법률 지원 등 실질적인 권익 보호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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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9 11:16:12
    • 수정2025-02-09 11:22:40
    사회
택배기사 등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서울 사당역과 종각역에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이동노동자 휴게권을 보장하기 위해 내일(10일)부터 사당역과 종각역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의자와 테이블,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 쉼터는 택배·배달·대리운전 기사뿐만 아니라 가사관리사, 방문 검침원, 보험 모집인, 학습지 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이번 한 달은 상시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하되 향후에는 QR 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사당역 쉼터의 위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9호), 종각역 쉼터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6번 출구 인근 상가(101호)에 있습니다.

서울시는 쉼터에 방문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혹서기엔 생수와 냉방 용품, 혹한기엔 핫팩과 방한 장갑 등 계절별 안전 물품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는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짧은 대기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노동 상담 및 법률 지원 등 실질적인 권익 보호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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