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결빙, 평년보다 ‘한 달’ 늦었다
입력 2025.02.10 (06:13)
수정 2025.02.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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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내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어제, 한강이 얼었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이나 늦어진 건데, 관측 사상 역대 두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르던 물살 대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한강.
꽁꽁 얼어붙은 풍경이 스케이트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서울에 1주일 가까이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제, 한강물이 처음으로 얼어붙었습니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의 상류 100m 부근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이면 '결빙'으로 판단합니다.
어제 한강 결빙은 지난해보다 14일,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늦어져 1906년 결빙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이 늦어진 이유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 탓입니다.
이달 들어 강력한 한파가 몰려오긴 했지만, 지난달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한두 차례 짧은 한파가 찾아왔을 뿐,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모두 평년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이번 겨울엔 결빙되지 않을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뒤늦게 한강이 얼어붙은 겁니다.
오늘(10일)도 여전히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지만, 긴 추위도 끝이 보입니다.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화요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11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서수민
지난 주 내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어제, 한강이 얼었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이나 늦어진 건데, 관측 사상 역대 두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르던 물살 대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한강.
꽁꽁 얼어붙은 풍경이 스케이트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서울에 1주일 가까이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제, 한강물이 처음으로 얼어붙었습니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의 상류 100m 부근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이면 '결빙'으로 판단합니다.
어제 한강 결빙은 지난해보다 14일,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늦어져 1906년 결빙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이 늦어진 이유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 탓입니다.
이달 들어 강력한 한파가 몰려오긴 했지만, 지난달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한두 차례 짧은 한파가 찾아왔을 뿐,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모두 평년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이번 겨울엔 결빙되지 않을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뒤늦게 한강이 얼어붙은 겁니다.
오늘(10일)도 여전히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지만, 긴 추위도 끝이 보입니다.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화요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11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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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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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첫 결빙, 평년보다 ‘한 달’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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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0 13:07:05
[앵커]
지난 주 내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어제, 한강이 얼었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이나 늦어진 건데, 관측 사상 역대 두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르던 물살 대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한강.
꽁꽁 얼어붙은 풍경이 스케이트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서울에 1주일 가까이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제, 한강물이 처음으로 얼어붙었습니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의 상류 100m 부근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이면 '결빙'으로 판단합니다.
어제 한강 결빙은 지난해보다 14일,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늦어져 1906년 결빙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이 늦어진 이유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 탓입니다.
이달 들어 강력한 한파가 몰려오긴 했지만, 지난달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한두 차례 짧은 한파가 찾아왔을 뿐,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모두 평년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이번 겨울엔 결빙되지 않을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뒤늦게 한강이 얼어붙은 겁니다.
오늘(10일)도 여전히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지만, 긴 추위도 끝이 보입니다.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화요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11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서수민
지난 주 내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어제, 한강이 얼었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이나 늦어진 건데, 관측 사상 역대 두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르던 물살 대신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한강.
꽁꽁 얼어붙은 풍경이 스케이트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서울에 1주일 가까이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어제, 한강물이 처음으로 얼어붙었습니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의 상류 100m 부근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이면 '결빙'으로 판단합니다.
어제 한강 결빙은 지난해보다 14일, 평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늦어져 1906년 결빙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기록입니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이 늦어진 이유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 탓입니다.
이달 들어 강력한 한파가 몰려오긴 했지만, 지난달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한두 차례 짧은 한파가 찾아왔을 뿐,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모두 평년기온을 웃돌았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이번 겨울엔 결빙되지 않을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뒤늦게 한강이 얼어붙은 겁니다.
오늘(10일)도 여전히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지만, 긴 추위도 끝이 보입니다.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화요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11일)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기 시작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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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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