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혼인 신고하면 100만 원 받는다
입력 2025.02.10 (07:38)
수정 2025.02.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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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를 낳는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한 기업에서 실제로 출산율이 오르는 효과가 입증됐는데요.
서울시도 혼인신고 부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각 지자체가 결혼과 출산장려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지만,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혼인신고 부부가 다 받는 건 아니고, 제한 조건을 뒀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그러니까 2인 가구의 월 소득이 약 589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 건수는 출산율의 선행 지표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출생아 수는 4만 2천588명으로 2023년보다 약 5% 오르면서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혼인 건수가 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김선순/서울시 여성가족실장 : "현장에서 결혼과 관련된 혼수 마련이랄지 결혼 관련 비용들이 굉장히 부담된다는 그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결혼하려는 의지가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한테 (도움이 되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에선 약 2만 쌍의 신혼부부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이외에 인천시도 올해부터 하루 임대료 천 원인 '천원 주택'을 공급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방침입니다.
전라북도도 결혼 준비 부부 300쌍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각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출산율이 오른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성일
아이를 낳는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한 기업에서 실제로 출산율이 오르는 효과가 입증됐는데요.
서울시도 혼인신고 부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각 지자체가 결혼과 출산장려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지만,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혼인신고 부부가 다 받는 건 아니고, 제한 조건을 뒀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그러니까 2인 가구의 월 소득이 약 589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 건수는 출산율의 선행 지표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출생아 수는 4만 2천588명으로 2023년보다 약 5% 오르면서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혼인 건수가 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김선순/서울시 여성가족실장 : "현장에서 결혼과 관련된 혼수 마련이랄지 결혼 관련 비용들이 굉장히 부담된다는 그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결혼하려는 의지가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한테 (도움이 되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에선 약 2만 쌍의 신혼부부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이외에 인천시도 올해부터 하루 임대료 천 원인 '천원 주택'을 공급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방침입니다.
전라북도도 결혼 준비 부부 300쌍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각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출산율이 오른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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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서 혼인 신고하면 100만 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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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0 07:38:08
- 수정2025-02-10 07:42:54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2025/02/10/260_8171355.jpg)
[앵커]
아이를 낳는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한 기업에서 실제로 출산율이 오르는 효과가 입증됐는데요.
서울시도 혼인신고 부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각 지자체가 결혼과 출산장려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지만,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혼인신고 부부가 다 받는 건 아니고, 제한 조건을 뒀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그러니까 2인 가구의 월 소득이 약 589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 건수는 출산율의 선행 지표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출생아 수는 4만 2천588명으로 2023년보다 약 5% 오르면서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혼인 건수가 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김선순/서울시 여성가족실장 : "현장에서 결혼과 관련된 혼수 마련이랄지 결혼 관련 비용들이 굉장히 부담된다는 그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결혼하려는 의지가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한테 (도움이 되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에선 약 2만 쌍의 신혼부부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이외에 인천시도 올해부터 하루 임대료 천 원인 '천원 주택'을 공급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방침입니다.
전라북도도 결혼 준비 부부 300쌍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각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출산율이 오른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성일
아이를 낳는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한 기업에서 실제로 출산율이 오르는 효과가 입증됐는데요.
서울시도 혼인신고 부부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각 지자체가 결혼과 출산장려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남아 있지만,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혼인신고 부부가 다 받는 건 아니고, 제한 조건을 뒀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그러니까 2인 가구의 월 소득이 약 589만원 이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인 건수는 출산율의 선행 지표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의 출생아 수는 4만 2천588명으로 2023년보다 약 5% 오르면서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혼인 건수가 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김선순/서울시 여성가족실장 : "현장에서 결혼과 관련된 혼수 마련이랄지 결혼 관련 비용들이 굉장히 부담된다는 그런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 결혼하려는 의지가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한테 (도움이 되는)…."]
이번 결정으로 서울에선 약 2만 쌍의 신혼부부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이외에 인천시도 올해부터 하루 임대료 천 원인 '천원 주택'을 공급해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줄 방침입니다.
전라북도도 결혼 준비 부부 300쌍에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각 지자체의 현금성 지원엔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출산율이 오른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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