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복지 대폭 확대…청·장년까지 혜택
입력 2025.02.10 (08:31)
수정 2025.0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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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시의 복지 분야 주요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지 수혜 대상을 노령층에서 청·장년층까지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충주의 한 가정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젊은 부부는 육아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큰 아이를 먼저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나면 둘째의 식사를 챙겨야 합니다.
태어난 지 8개월 된 막내는 다행히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솔기/충주시 호암동 : "아이가 1명 있다가 2명, 3명이 되다 보니까, 더 절실하게 돌봄 서비스를 찾게 되는 것 같고, 또 그만큼 많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저한테는 솔직히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인 것 같아요."]
충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하던 돌봄 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소득에 상관없이 자부담의 50%를 지원해 줍니다.
이와 함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해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 병원 동행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신설됐습니다.
또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원 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합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단가도 기존 9천 원에서 9천 5백 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복지도 새로 생깁니다.
[정연식/충주시 복지기획팀장 : "2개소에 라면 무료 시식(급식) 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라면 무료 급식을 통해서 가정에 고립돼 있고 은둔형인 청년들을 밖으로 끌어내서 그 청년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층을 위한 복지 못지않게 노령층을 위한 복지도 강화됩니다.
65세 이상 홀몸 주민과 조손 가정 등을 위해 '효 채움' 긴급 돌봄 서비스가 처음 도입됐습니다.
골절이나 수술 등 긴급 상황에 처한 어르신에게 최장 석 달 동안 식사, 가사, 이동 등을 제공합니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는 새일여성인턴제 지원금도 380만 원에서 46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충주시의 복지가 한층 촘촘해지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충주시의 복지 분야 주요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지 수혜 대상을 노령층에서 청·장년층까지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충주의 한 가정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젊은 부부는 육아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큰 아이를 먼저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나면 둘째의 식사를 챙겨야 합니다.
태어난 지 8개월 된 막내는 다행히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솔기/충주시 호암동 : "아이가 1명 있다가 2명, 3명이 되다 보니까, 더 절실하게 돌봄 서비스를 찾게 되는 것 같고, 또 그만큼 많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저한테는 솔직히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인 것 같아요."]
충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하던 돌봄 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소득에 상관없이 자부담의 50%를 지원해 줍니다.
이와 함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해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 병원 동행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신설됐습니다.
또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원 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합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단가도 기존 9천 원에서 9천 5백 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복지도 새로 생깁니다.
[정연식/충주시 복지기획팀장 : "2개소에 라면 무료 시식(급식) 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라면 무료 급식을 통해서 가정에 고립돼 있고 은둔형인 청년들을 밖으로 끌어내서 그 청년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층을 위한 복지 못지않게 노령층을 위한 복지도 강화됩니다.
65세 이상 홀몸 주민과 조손 가정 등을 위해 '효 채움' 긴급 돌봄 서비스가 처음 도입됐습니다.
골절이나 수술 등 긴급 상황에 처한 어르신에게 최장 석 달 동안 식사, 가사, 이동 등을 제공합니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는 새일여성인턴제 지원금도 380만 원에서 46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충주시의 복지가 한층 촘촘해지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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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복지 분야 주요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지 수혜 대상을 노령층에서 청·장년층까지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충주의 한 가정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젊은 부부는 육아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큰 아이를 먼저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나면 둘째의 식사를 챙겨야 합니다.
태어난 지 8개월 된 막내는 다행히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솔기/충주시 호암동 : "아이가 1명 있다가 2명, 3명이 되다 보니까, 더 절실하게 돌봄 서비스를 찾게 되는 것 같고, 또 그만큼 많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저한테는 솔직히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인 것 같아요."]
충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하던 돌봄 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소득에 상관없이 자부담의 50%를 지원해 줍니다.
이와 함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해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 병원 동행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신설됐습니다.
또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원 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합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단가도 기존 9천 원에서 9천 5백 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복지도 새로 생깁니다.
[정연식/충주시 복지기획팀장 : "2개소에 라면 무료 시식(급식) 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라면 무료 급식을 통해서 가정에 고립돼 있고 은둔형인 청년들을 밖으로 끌어내서 그 청년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층을 위한 복지 못지않게 노령층을 위한 복지도 강화됩니다.
65세 이상 홀몸 주민과 조손 가정 등을 위해 '효 채움' 긴급 돌봄 서비스가 처음 도입됐습니다.
골절이나 수술 등 긴급 상황에 처한 어르신에게 최장 석 달 동안 식사, 가사, 이동 등을 제공합니다.
또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는 새일여성인턴제 지원금도 380만 원에서 460만 원으로 확대하는 등 충주시의 복지가 한층 촘촘해지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충주시의 복지 분야 주요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지 수혜 대상을 노령층에서 청·장년층까지 확대해 다양한 사업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충주의 한 가정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젊은 부부는 육아에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큰 아이를 먼저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나면 둘째의 식사를 챙겨야 합니다.
태어난 지 8개월 된 막내는 다행히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솔기/충주시 호암동 : "아이가 1명 있다가 2명, 3명이 되다 보니까, 더 절실하게 돌봄 서비스를 찾게 되는 것 같고, 또 그만큼 많이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저한테는 솔직히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인 것 같아요."]
충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하던 돌봄 서비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소득에 상관없이 자부담의 50%를 지원해 줍니다.
이와 함께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해 재가 돌봄과 가사 서비스, 병원 동행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신설됐습니다.
또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원 수당을 기존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합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단가도 기존 9천 원에서 9천 5백 원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복지도 새로 생깁니다.
[정연식/충주시 복지기획팀장 : "2개소에 라면 무료 시식(급식) 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라면 무료 급식을 통해서 가정에 고립돼 있고 은둔형인 청년들을 밖으로 끌어내서 그 청년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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