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영화 ‘미키 17’ 개봉 앞두고 주연들 20일 내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이 한국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미키 17’에 출연한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엔 한국을 찾는 마크 러팔로는 한국 관객들에게 ‘어벤져스’ 헐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오미 애키는 영화 ‘레이디 맥베스’와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 스티븐 연은 영화 ‘미나리’와 OTT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큰 사랑을 받는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복제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미키 17’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개봉 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